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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철이야기] 현대중공업·포스코·현대제철 외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05.20 16:53:11
[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 글로벌품질경영인 대상

현대중공업(329180)은 한영석 부회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2022년 한국품질경영학회 춘계 학술대회 품질상 시상식'에서 '글로벌품질경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 ⓒ 현대중공업


1979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43년째 조선 외길을 걷고 있는 한 부회장은 2018년 11월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품질혁신을 이끌며 우리나라 조선업이 오랜 불황을 극복하고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서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부회장은 품질방침을 수립하는 등 품질경영을 적극 추진해 품질실패 비용을 취임 당시에 비해 1/3 수준으로 낮췄고, 전략적으로 품질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 품질 수준을 크게 높였다.

또 품질관리에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품질문제의 근본 원인을 분석함으로써 재발 방지 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공정지연과 재고를 줄이고 품질을 높이는 스마트조선소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 조선 계열사 간 품질교류회를 통해 품질 고도화 방안을 그룹 전체로 확산시켰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 수상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이 '2022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을 수상했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오른쪽)이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을 수상했다. ⓒ 포스코


김 부회장은 품질·안전보건·환경경영 분야 표준체계를 선진화하고 시장변화 및 고객 요구사항을 선반영해 제품 품질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저탄소 친환경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 친환경 산업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높게 평가 받았다.

김 부회장은 "포스코는 품질·안전보건·환경경영 시스템을 중심으로 표준관리를 고도화하고 전사 고효율 스마트 프로세스를 구축해 향후 안전과 저탄소 친환경을 근간으로 고객 만족은 물론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제철, 에너지기술연구원과 탄소중립 기술협력

현대제철(004020)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20일 CCUS(탄소포집·활용 저장 기술), 수소 생산 및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협력을 위한 탄소중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제철과 에너지기술연구원이 탄소중립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지난 2016년부터 저탄소 생산 체제 구축을 위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온실가스 및 에너지 부문 기술협력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최근 탄소중립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중요한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환경 부분에 대한 탄소중립 MOU를 새롭게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현대제철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보유한 에너지 관련 선도 기술을 활용해 제철소 설비 성능 향상 및 운영 최적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그린철강을 위한 기반기술인 수소생산, CCUS, 무탄소 연소 등 중장기적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제철이 이번 MOU를 통해 특히 기대하는 것은 부생가스 내 수소를 단순 분리, 정제하는 기존의 상용 기술과 달리 부생가스 내 성분 자체를 변화시켜 수소 생산량을 2배로 늘리는 '블루 수소' 생산기술 개발 부분이다. 수소환원제철에 소요되는 대량의 환원용 수소 생산 기술 확보도 금번 협력을 통해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 당진공장, 충남소방본부 심폐소생술 경연 도지사 표창

동국제강(001230) 당진공장이 19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충남소방본부 주관 '제11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여해 충청남도지사 표창(장려상)을 수상했다.

19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1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동국제강 당진공장 안전환경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동국제강


충남소방본부는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이해 및 응급 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11회째 경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 3월 당진소방서 관할 대표로 선정된 이후 약 2개월간 CPR전문교육 수강 및 자체 훈련, 내부 교육 등으로 심폐소생술 전문가를 육성해 경연에 참여했다.

동국제강은 이번 수상팀을 중심으로 본사 및 전국 공장 대상 심폐소생술 전파 교육 시행 및 소규모 경연대회 개최 등으로 전 직원의 응급 처치 능력을 향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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