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의결

민주당, 인준안 동의하기로 결정해 통과…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징계안도 통과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5.20 20:31:05
[프라임경제]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영동의안은 더불어민주당이 찬성하기로 하면서 가결됐다.

한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이날 재적 의원 292명 중 찬성 208명, 반대 36명, 기권 6명으로 처리됐다.

본회의 전 민주당 측이 의원총회를 열어 인준 여부를 논의한 바 있지만, 찬반 의견이 엇갈려 오후 4시에서 6시로 본회의가 연기된 바 있다.

민주당에선 한덕수 불가론을 내세우는 강경론이 우세했지만,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한덕수 인준 반대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당내 여론이 흔들렸다.

특히 이재명 측근 의원들이 한 후보자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과 국정 발목잡기 프레임에 갇힐 경우 6·1 지방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허은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향후 국정운영의 수레바퀴가 원활히 굴러갈 수 있게 돼 다행이라는 생각한다"며 "오늘 민주당이 국무총리 인준안 가결로 화답했기에 국민의힘은 여야 간 협치 정신을 윤석열 정부 동안 이어 나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첫 시정 연설부터 의회주의를 강조했다"며 "윤석열 정부 내각 완전체를 이룬 만큼 산적한 민생현안과 불안한 국제 정세의 파고를 현명하게 헤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본회의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징계안 상정되면서 소란이 나왔다. 그럼에도 김 의원 징계안이 통과되면서 30일 출석정지에 처하게 됐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