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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정상화 속도' 한국GM 이끌 새 수장, 로베르토 렘펠

6월1일 임기 시작…GMTCK 신임 사장은 브라이언 맥머레이 부사장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05.20 19:47:19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신임 사장의 임기가 6월1일부터 시작된다. ⓒ 한국GM

[프라임경제]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가 로베르토 렘펠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이하 GMTCK) 사장을 신임 한국GM 사장으로 임명했다. 

렘펠 GMTCK 사장은 6월1일부터 한국GM을 이끌게 된다. 카허 카젬 현 한국GM 사장은 이달 말 임기를 마치고 중국 SAIC-GM 총괄 부사장직을 맡기 위해 떠난다.

렘펠 신임 사장은 1982년 GM 브라질에 입사 후 다양한 글로벌 사업장에서 제품 기획·차량 개발 부문 총괄을 맡았다. 2015년부터는 한국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신제품 개발 프로그램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19년 1월 GMTCK 사장으로 임명된 이후 총괄수석엔지니어로서 한국GM 경영정상화의 핵심이 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뷰익 앙코르GX △차세대 글로벌 CUV 등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주도했다.

렘펠 사장은 "GM은 한국 시장에서 캐딜락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올해 시에라 출시를 시작으로 GMC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일 것이다"라며 "향후 GM의 다양한 글로벌 전기차를 출시해 국내 시장에 강력한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렘펠 GMTCK 사장이 한국GM으로 옮기게 되면서 공석이 된 GMTCK의 사장 자리는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이 맡게 된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이 GMTCK 신임 사장으로 임명됐다. ⓒ 한국GM

맥머레이 GMTCK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은 1997년 GM에 합류한 이후 미국·캐나다·호주·인도·중국 등 다양한 글로벌 사업장에서 연구개발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19년 10월 GM해외사업부문(GMI) 및 GMTCK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으로 부임해 글로벌 GM의 다양한 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리드해 왔다.

맥머레이 부사장은 "GM이 플랫폼 혁신기업이 되기 위한 전환기에 있어 GMTCK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GMTCK의 뛰어난 차량 엔지니어, 디자이너들과 함께 수준 높은 개발 업무 수행을 통해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GM은 올해 하반기 경남 창원공장에서 차세대 CUV 시범 생산에 들어가며, 내년 2월 양산에 나선다. 이를 통해 연 50만대 생산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GM은 2025년까지 한국시장에 새로운 전기차 10종을 출시해 보급형 모델부터 △고성능 차량 △픽업트럭 △SUV △크로스오버 △럭셔리 모델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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