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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미래 유니콘 기업 한자리에" IBK 창공 데모데이 성료

IBK 창공 4개 센터 40개사 피칭 참여…1일 차 '딥테크' 업종별 산업 미래 · 사업 방향 제시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2.05.24 17:23:52
[프라임경제] "창업자를 도와주면 모든 것은 따라올 것이다."

IBK기업은행(024110·은행장 윤종원)이 24일 2022년 상반기 온·오프라인 동시 'IBK 창공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 지난 성과를 공개하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데모데이는 기업은행 창업 육성 플랫폼 'IBK 창공'의 엑셀러레이팅 최종 과정으로 기업들의 제품 및 사업모델 등을 스타트업 관계자에게 홍보하고 사업 파트너를 유치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IBK 창공 4개 센터(마포·구로·부산·대전)가 40개사가 피칭에 참여하고 기업 홍보를 시행했다. 

24일 오후에 찾은 데모데이 현장은 행사 참여기업 관계자들의 주력 제품 홍보 열의와 투자자들의 관심으로 활기가 느껴졌다. 각 업체들은 로비에 마련된 부스 전시를 통해 벤처캐피털(VC), 유관 기관들과 투자·협업을 논의했다.

현장 로비는 참여기업 관계자들의 피칭과 유관기업, 투자자들의 투자·협업 논의 등으로 활기찬 분위기를 띄었다. = 김수현 기자


인사말로 데모데이의 포문을 연 윤종원 은행장은 "바쁘신데도 참석해주신 벤처캐피털 유관 기관 여러분 그리고 메타버스 공간에서 참여한 관계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얼마 전 미국 Y-콤비네이션 출장을 통해 유니콘으로 가는 과정에서 좋은 생태계가 있는 것을 직접 체험했다. 벤처 엑셀러레이팅에 중점을 둔 자회사를 신설하고 실리콘밸리 유관기업과 접촉하는 등 창공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1일 차는 △수소 연료전지 △머신러닝 △레이더 △반도체 등 최첨단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자랑하는 스타트업들의 IR이 이어졌다. 투자자들의 수요 예측 및 업체별 성장 가능성을 진단하는 진지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이기수 에스프레소 미디어 대표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초해상화 영상처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원천기술을 소개했다. = 안서희 기자


인공지능 기반의 초해상화 영상처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영상처리 전문 기업 에스프레소미디어(대표 이기수)는 저화질의 영상을 4K 이상의 고화질 영상으로 빠르게 간편하게 변환하는 AI 기반 영상처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발표를 맡은 이 대표는 "현재 (자사의 솔루션은) 저화질에서 잘 보이지 않는 화면이나 △방송 △미디어 △인터넷 △플랫폼 △보안 △국방 △의료 △계측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사업화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 최초로 초해상화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랑텍(대표 이재복)은 전력손실을 줄이고, 통신 잡음을 없애는 5G 통신부품 전문 기업으로 다중 대역필터와 5G RF 필터를 특화로 '통신사업자 공용화 망'이 가능한 RF 핵심부품 기술에 대해 홍보했다.

특히 통신서비스 품질을 향상할 수 있고 통합장비 구축으로 설비구축비용과 전력사용량을 3분의 1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특장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이디씨티는 인공위성 신호가 닿지 않는 지하나 터널에 GPS 신호를 발생시켜 실내에서도 정확한 위치를 제공하는 인프라 플랫폼 기술을 선보였다. =김수현 기자


아이디씨티(대표 류지훈)는 소프트웨어 인공위성 플랫폼 'uGPS'로 행사 전부터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uGPS'는 인공위성 신호가 닿지 않는 지하나 터널에 GPS 신호를 발생시켜 실내에서도 정확한 위치를 제공하는 인프라 플랫폼 기술이다. 

실내·외를 넘나들 때도 GPS 신호 끊김이 없으며 달리는 차량에도 이용할 수 있다. 특정 기기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누구나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범용적인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디씨티 관계자는 "향후 자율주행 모빌리티에 반드시 필요한 실내 측위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 이후에는 신사업 진출·투자를 원하는 대·중견·중소기업, 벤처캐피털 관계자들이 IBK 창공 기업 대표들과 네트워킹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편, 데모데이는 3일 동안 진행된다. △1일 차 딥테크 △2일 차 플랫폼 △3일 차 바이오·헬스로 업종별 세션을 구분해 각 산업의 미래와 사업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참석이 어려운 관계자와 일반인을 위해 'IBK 창공 메타버스'가 운영,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한 창공 부스에서 참여기업 40개사의 제품·서비스 소개 영상과 이미지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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