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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포항 부두 대형 크레인 사고 철저한 조사와 대책마련 촉구 ​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2.05.25 20:25:38
[프라임경제] 민주당 경북도당 환경보건안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상헌)는 25일 성명을 통해 금일 오전 8시경 북구 동빈내항 부두 보강공사 현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한데 대한 철저한 사고조사와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25일 공사 관계자와 소방당국 등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 독자제공

민주당은 성명을 통해 "도로방향으로 크레인이 넘어지는 위험한 사고였지만, 다행히 직접 피해를 본 차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해상 바지선 위에 있던 250톤 규모의 대형크레인이 출근 시간대 차를 덮쳤다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북도당은 "22년 고용노동부 '전국 산업재해 사고현황'을 살펴보면 2021년 기준 전년 대비 전국 산업재해 1만명당 사고사망비율은 감소하고 있지만, 포항은 오히려 0.51%에서 0.76%로 전년대비 0.25%나 증가해(9명→14명) 심각한 수준에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어어 "산업재해 사망사고의 절반은 건설업(50.4%)에서 발생하는데도  국토교통부가 1월 발표한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에 대한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21년 기준), 전국 89개 기관 중 포항시청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5단계 중 최하위를 차지했다"며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환경보건안전특별위는 "관계 기관에 해당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조사와 책임자 문책이 뒤따라야 함은 물론 포항시 전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건설공사에 대한 현장 점검과 지난 사고들을 유형별로 분석해 그에 맞는 사전 안전 대책을 시스템화하고 철저한 현장 관리 감독을 통해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실 것"을 관계 기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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