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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세종 첫 국무회의 주재 "어느 지역 살든 공정한 기회 누려야"

세종서 첫 국무회의 주재…균형발전 비전·안목 갖고 활발한 토론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05.26 15:06:11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정부세종청사 1동 4층 국무회의실에서 제23회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과 국민의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해 한시적으로 세 부담을 완화하는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과 '국민통합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규정' 등이 상정돼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후 세종청사 MZ세대 공무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 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은 선거 때 국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이행하는 것인 만큼 국무위원들께서도 지속적을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통합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규정'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각 부처는 새롭게 출범하는 국민통합위원회와 적극 협력해 국민 통합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국민통합위원회의 설치와 아울러 국무위원들께서도 부처를 뛰어넘어 국가 전체를 보고 일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최근 물류창고 화재가 반복적으로 일어난 것과 관련해서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창고를 건축하는 과정이나 또는 사용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라며 "발화 원인을 정확히 진단해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새 정부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비전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 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제가 인수위에서 새 정부는 지방시대를 중요한 모토로 삼아 국정을 운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고, 6대 국정 목표 중 하나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꼽았다"며 "어느 지역에 살든 상관없이 우리 국민 모두는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것은 새 정부가 지향하는 공정의 가치이기도 하다"며 "이 지방시대는 인구 절벽의 해법이기도 한 만큼 중장기 전략이 매우 중요하고, 활발한 토론을 기대한다. 이를 계기로 국가 전체 차원에서 균형발전에 대한 비전과 안목을 갖고 국무위원 여러분들이 일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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