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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우디지탈, 에티버스(ETEVERS)로 제2의 도약

남대문 시대 열고 DX 패러다임 선도

강경식 기자 | kks@newsprime.co.kr | 2022.05.27 13:05:11
[프라임경제] 영우디지탈(회장 정명철)이 사옥이전과 동시에 사명을 변경하며 두번째 도약의 시동을 건다. 변경된 사명은 에티버스(ETEVERS)로 결정됐다.

27일 영우그룹이 사명을 에티버스로 변경하고 새로운 CI와 비전을 선포했다. 남대문 시대를 연 정명철 에티버스 회장. ⓒ 에티버스


에티버스는 '영원한 우주(ETERNAL UNIVERSE)'를 의미했던 기존 사명의 의미와 영우그룹으로 쌓아온 브랜드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IT 서비스를 개척하는 기업으로 또 다른 가치를 구축한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CI도 달라졌다. ETEVERS의 핵심 이니셜인 E와 V를 결합한 모노그램 심벌은 Cube 형상을 이루는 조형으로 에티버스 그룹의 유기적인 시너지를 내포했다.

더불어 사옥 이전을 통해 관계사 7개사를 포함한 영우그룹을 통합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기업 성장과 혁신을 이루고 구성원들간의 시너지 창출을 도모한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옥은 롯데손해보험이 사용하던 공간이다. 지하 4층부터 지상 22층까지, 연면적 4만 5477㎡ 달해, 영우디지탈과 관계사 7곳, 임직원 약 1000명이 한 건물에서 함께 근무할 수 있게됐다.

화룡정점은 확대하는 신규사업분야다. 30년간 대한민국의 IT 발전과 함께 성장해온 영우그룹을 넘어 새로운 IT 서비스를 개척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밑그림이 공개됐다.

에티버스는 우선 R&D센터를 설립한다. 빅데이터 융복합 응용 연구소와 지능형 디지털 트윈 융복합 연구소로 구성된 센터는 △자체 솔루션 개발 및 확장 △시험실 통합관리 솔루션 개발 △스마트건설 통합관리 솔루션 개발 △스마트 시험분석 통합관리 솔루션 개발 등 미래 먹거리 확보의 선봉에 선다.

또한 AI 솔루션 'AIR-Safer'를 선보인다. AIR-Safer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AI 플랫폼으로 △안전교육 △안전관리 △위험성 평가 등 올인원 솔루션 제공하고 △AI 기술력 검증까지 가능하다.

기존의 사업망도 보다 두텁고 폭 넓게 개편한다. 온프레미스부터 클라우드까지 모두 아우르는 종합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멀티벤더사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글로벌 NO.1 유통을 선점해온 에티버스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패러다임 선도 기업자리를 보다 공고하게 다진다는 방침이다.

리딩 컴퍼니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해외지사 뿐 아니라 부산, 제주, 대전 등 15개 지사를 통한 전국 사업망 네트워크를 활성화했다. 특히 연내 강원 원주지사를 오픈해, 강원도까지 영업네트워크의 빈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근무환경의 개선을 통해 업무효율의 극대화도 추구한다. 새로운 사옥으로 이전하는 만큼, 물리적 근무환경과 구시대적 업무환경을 미래지향적으로 개선해 직원들이 최선의 환경에서 일하는 즐거움을 찾도록 지원한다.

특히 유선전화를 없에고 클라우드 기반 웹엑스 콜링을 도입하거나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 테이블을 설치하고, 창가자리에 카페테이블을 배치하는 등 보다 유연한 업무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유연한 업무 환경을 위한 카페와 휴게공간으로 구성된 라운지층을 조성하고 구내식당을 설치하는 등 근로자의 입장에서 '일 하기 좋은'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에티버스 관계자는 "영우그룹은 기존의 브랜드자산과 영우가 나아갈 지향점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비전체계를 정립했으며 4차 산업 핵심 사업인 클라우드, AI 등으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의 성장엔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소 설립을 통해 자체 솔루션 개발 역량과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의 모습과 함께 IT 유통의 전통 헤리티지는 그대로 계승해 새로운 IT 서비스를 개척하는 기업으로 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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