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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외국인 순매수세에 1% 반등…2630선 '안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5.27 16:53:10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에 가까운 상승폭을 보이며 마감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2612.45대비 25.60p(0.98%) 상승한 2638.0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549억원, 191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745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25%)을 제외하고 운수창고(2.73%), 보험(2.53%), 화학(1.80%), 금융업(1.38%), 섬유의복(1.34%)를 포함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71%)가 하락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NAVER는 전거래일대비 4000원(1.50%) 오른 27만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600원(0.91%) 오른 6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세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코스피는 미국 증시 급등, 달러 약세, 리오프닝 기대감 등에 힘입어 약 1%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밤 미국 증시는 메이시스의 실적 호조세에 힘입어 소비·리오프닝주 중심으로 급등했으며 미국 반도체주들도 엔비디아의 가이던스 부진 소식에도 불구 브로드컴의 VM 웨어 인수 소식, 저가매수세 유입 등으로 급등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로 1.1%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상승폭을 유지하면서 마감했다"며 "간밤 위험자산 선호심리 개선, 미국 1 분기 경제성장률 부진 속에서 원·달러가 급락했으며, 이에 따라 외국인에게 우호적인 수급 환경을 조성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871.43대비 2.54p(0.29%) 상승한 873.9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33억원, 62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이 152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1.86%), 운송(-1.46%), 기타제조(-0.72%), 통신서비스(-0.34%), 소프트웨어(-0.17%) 5개 업종을 제외하고 음식료·담배(4.05%), 출판·매체복제(1.72%), 오락·문화(0.96%), 의료·정밀기기(0.94%), 컴퓨터서비스(0.92%)를 포함한 모든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HLB(-4.57%), 엘앤에프(-1.53%), 위메이드(-0.75%), 펄어비스(-0.48%), 카카오게임즈(-0.34%)가 하락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천보는 전거래일대비 2000원(0.75%) 오른 26만70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나타냈으며,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은 전거래일대비 1300원(0.28%) 오른 46만7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0.8원(-0.85%) 하락한 1256.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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