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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광열 영덕군수 후보 "교복 입고 공직생활 시작했던 40여년, 귀한 경험 바탕으로 새 영덕 꿈꿔"

"영덕의 과거를 누구보다 잘 알고 미래 청사진 오래 그려왔기에 최고 적임자 자신"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2.05.28 18:10:14
[프라임경제] 6.1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영덕 지역은 지난 8년 영덕을 이끌어온 이희진 현 군수가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김광열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진검승부를 펼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 후보는 지난 40여년 간 영덕군청에서 공무원으로 살아온 지역행정 실무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 김광열 사무소

김광열 후보는 영덕군 40여년 간 영덕군청 공무원으로 종사하며 기획감사실장 등 주요요직을 두루 맞아온 관록의 소유자로 당내 경선에서 현군수를 이길만큼 지역에서 호평을 받으며 상당한 인지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당히 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로 뽑힌 김광열 후보와 6.1전국 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이유와 포부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 이번에 처음으로 영덕군수에 도전하게 됐다. 각오가 있다면.

"영덕은 제가 나고, 자라고, 묻힐 곳이다. ​그동안 고향 영덕의 은혜를 너무나 많이 받아 왔기에, 이제 그 은혜를 돌려 드려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오로지 영덕의 미래와 군민만을 바라보는 참머슴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 김 후보는 현 이희진 군수 시절 기획감사실장을 지내는 등 40여년 간 영덕군 공무원으로 근무해왔다. 소회가 있다면.

"고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한 40여년의 공직생활 동안, 군청 내 다양한 보직을 역임하며 수많은 민원을 직접 보고, 듣고, 해결했다. 교복을 입고 출근했던 공직의 첫 날부터 기획감사실장으로 명예퇴직을 하기까지, 일상의 대소사를 군민들 곁에서 함께 웃고 울며 지낸 시간이 새삼 감회가 새롭다. 공직의 마지막 보직이였던 기획감사실장 재직시에도 최고 결정권자가 아닌 참모로써의 한계를 느낄 때가 많았지만, 누구보다 공직자 본분에 충실하였다고 자부한다."
- 이희진 군수와 경선 과정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힘들지 않았는지.

"정치신인으로 처음 치러보는 경선이라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지난 경선 결과는 영덕군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진정으로 일 할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한 군민들의 현명한 판단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군민들의 선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

- 주요 공약은.

"첫째, 지금 영덕의 최우선 과제는 지역소멸위기 극복이다. 민자사업과 적극적인 기업유치로 산업기반을 구축하여, 탄탄한 경제기반을 조성하겠다. 기업 유치에 장애물이 있다면 과감히 제거하겠다. ​규제 개혁, 세제 혜택, 부지제공 등 기업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 중앙·광역 정부와 적극 협의해 용도지구 변경 및 군유지를 활용하여 필요 부지를 확보하겠다. 또한, 영덕도시개발공사를 설립해 관광사업, 택지개발, 산업단지조성 사업 등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겠다.
둘째, 사람과 자본이 모이는 스마트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 안동~영덕 간 철도 제5차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추진 등으로 더 빠르고 편리한 교통인프라를 확충하여, 대한민국 일등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최근의 트렌드에 맞도록 우리의 소중한 관광 자원을 재구성하겠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문화예술 분야를 테마별로 접목하고, 젊은 MZ세대를 위한 미디어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 관광산업이 지역 내 소비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4차 산업과 연계한 시스템을 촘촘하게 구축하겠다.  
셋째, 대내외 환경 변화에 위협받지 않는 안정적인 농어촌을 완성하겠다. 자연재해가 발생해도 농어민들의 수입이 평년 수준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각종 보험 등 대책을 강구하겠다. 지역 공기관과 협의해 영덕 농수특산물의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해 농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농어촌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일손 걱정 없이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
넷째, 열악한 의료 인프라 확충 및 미래 인재를 양성하겠다. 부족한 의료인프라 확대를 위해 영덕아산병원과 협업하여 군민의료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 119와 연계한 마을별 긴급후송, 포항지역 병원과의 업무 협약 체결, 영해지역 닥터헬기, 응급실 확충 등 응급의료체계를 정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 ​또한, 교육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명문 중·고교 통합 특설반 운영, 중·고생 진로·진학 컨설팅, 친환경급식비 지원, 청소년 영어아카데미, 교직원 주택 공급 확대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끝으로, 소외계층 없이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영덕을 위해 아동·여성친화도시를 구축하고, 어르신·장애인·다문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대폭 확대하겠다."
- 왜 김광열이여야 하는지, 타 후보와의 차별점이 있다면.

"군수는 정치보단 행정의 비중이 큰 자리이다. 40여 년의 공직생활로 쌓아온 행정 전문성이야말로 군수에게 가장 필요한 핵심 역량이다. 정치적 역량을 넘어 지역 전문가와 경영인의 자세로 일할 준비가 되어있다. 또한 저는 그 어떠한 전과 기록도 없다. ​기성 정치인들의 뇌물, 탈세, 음주운전, 성범죄 등을 비롯한 각종 범죄 경력들은 그간 국민들의 반감을 사왔다. ​새롭게 열릴 공정과 상식의 시대에 발맞추어, 정치인들이 부패와 비리를 저지른다는 편견을 깨부수겠다. 영덕의 과거를 누구보다 잘 알고, 미래의 청사진을 오래도록 그려왔기에 군수로 최고 적임자임을 감히,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
- 영덕군민들게 한마디 더 드린다면.  
"​우리 군이 인근의 포항시와, 원전 수입으로 가용 재원이 연간 1000억원이나 더 많은 울진군과 경쟁하려면 저와 3만5000 군민과의 환상의 호흡이 절실하다. ​우리 영덕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보수의 본 고장답게 전국 2위, 80.4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저는 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다. ​대통령도 국민의힘! 경북도지사도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국민의힘! ​영덕군수도 국민의힘이어야 한다. ​그래야만 손발이 척척 잘 맞는다. ​그래야만 국책사업을 많이 딸 수 있다. ​그래야만 더 많은 기업을 영덕으로 유치할 수 있다. ​이번 영덕군수 선거에서 힘있는 국민의힘 군수 후보 김광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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