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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환 부산시의원 후보 "구덕운동장, 동대문 DDP로 재탄생"

복합문화공간 및 첨단산업단지 조성…낙후된 원도심 새로운 부활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2.05.30 02:00:18

윤지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의원 후보가 유세 차량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젊은 패기와 창의적인 시각으로 노후화된 부산서구 변화를 이끌겠다."

윤지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의원 후보(동대신동, 서대신동, 부민동)는 29일 구덕운동장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처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히고, 국가와 도시를 홍보하는데 있어 랜드마크가 필수 요소인 점을 강조했다. 

지난 2014년 문을 연 DDP는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하며 서울시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동대문축구장과 야구장을 허물고 그곳에 전시장 및 쇼핑몰, 역사문화공간 등이 들어섰다. 건물디자인은 영국의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를 맡았다. 

윤 후보자는 부산 서구에서 나고 자랐고, 한양대에서 산업미술 전공했다. 매일 아침 5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지역 유권자를 찾아 구석구석을 누비며 고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주택과 아파트 담벼락을 보고 외치는 일명 '벽치기 유세'만이 정치신인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선거전략인 셈이다.

산업디자인 전공자가 스타일링 한 구덕운동장 재개발 계획은 낙후된 원도심의 새로운 부활을 예고한다. 1안(복합문화공간)과 2안(첨단산업단지)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무엇보다 운영 방식 및 재원 마련 등 공약 실현 가능성에 주안점을 두었다.

윤 후보는 "1안은 각종 컨벤션 및 전시, 공연, 국제회의가 열리는 복합 문화 공간 조성"이라며, "이곳에 구덕역사문화공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안에는 서구청사와 첨단산업단지 입주가 핵심과제"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 로봇, 3D프린팅, VR(가상현실체험) 등과 관련 IT 기업을 유치하고, 여기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재원조달은 도시재생기금,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 시조정교부금, 시비보조금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

윤 후보자는 도심 속에 친수 공간 확보를 위해 '보수천 생태하천 복원'과 '꽃마을 개발' 도시농업단지 조성을 약속했다. 119안전센터 건립과 부민동 257계단 모노레일 설치도 주요 공약이다. 

이밖에 지역밀착형 공약에는 △소규모 임대주택 건설 △공공키즈카페 △양육지원프로그램 △문화·건강 복합경로당 등을 담았다. 

한편, 윤지환 시의원 후보자는 최근 애견간식 전용라면을 출시한 식품회사 대표이다. 동신초·영남제일중·부산 동아고·한양대 산업미술대학 졸업했다. 제19대 대통령선거당대표 1급 포상, 대통령직속 균형위 국민소통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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