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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심혈관 질환의 주범 고지혈증 막으려면 꾸준한 운동

 

유재호 칼럼니스트 | healing-info@naver.com | 2022.05.31 09:26:18
[프라임경제] 우리나라 각종 규정상 노인 계층의 연령은 차이가 있으나 고령화, 고령, 초고령 사회를 구분할 때 노인의 연령은 65세 이상으로 정한다. 

노인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근골격계 질환, 퇴행성질환, 혈관성질환, 근감소증, 치매 등 이른바 노인성질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 중 당뇨병, 고혈압은 대다수 노인들이 가지고 있는 질환이지만 안타깝게도 이 질환을 경험하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고, 비만인구 증가에 따른 고지혈증 인구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고지혈증이 나타나는 주원인으로는 유전적 원인과 잘못된 생활습관을 꼽을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흡연(혈관 내 지방축적 증가), 과음(혈중지방수치 증가), 지방위주(동물성지방)의 식습관 등과 더불어 운동 부족의 현실은 고지혈증을 높이는 주된 이유가 되고 있다. 또한 당뇨병, 비만, 간/신장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합병증 문제의 심각성은 높아져 고지혈증에 대한 꾸준한 검사가 요구된다. 

고지혈증은 혈액 내 불필요한 지방이 쌓이면서 혈관건강에 영향을 주는 질환으로 앞서 언급했듯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되며 대표적으로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과 췌장염 등이 있다. 이 질환들의 경우 대부분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혈관성 질환들이다. 

혈관은 혈액이 흐르는 공간으로 혈전으로 인해 공간이 좁아지면서 혈액순환의 문제와 더불어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된다. 이처럼 혈관의 영향을 주는 요소로는 콜레스테롤이 있으며, 콜레스테롤은 HDL(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 있으며, 흔히 콜레스테롤은 무조건 나쁘다고 인식되어 있지만, 체 내 지방의 한 종류로 호르몬, 세포막 형성의 역할을 하며, 우리 몸에 도움을 주는 좋은 콜레스테롤(HDL)도 있다. 

문제를 발생시키는 LDL의 경우 수치가 높을 경우 죽상동맥경화를 만들고, 고지혈증의 진단은 총 콜레스테롤 200mg/dl, LDL(low density lipoprotein) 130 그리고 중성지방이 150이상일 때를 말한다. 

고지혈증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서는 약물치료와 함께 무엇보다도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이 중요시 된다. 서구화 된 식습관으로 콜레스테롤이 높고, 포화지방이 높은 음식들을 많이 섭취함으로서 발생되는 문제를 줄이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주 4회 이상, 하루 1시간 이상의 꾸준한 운동습관이 요구된다. 

건강을 위한 노력은 어느 특정 계층이나 특정한 시점없이 누구나 꾸준히 해야하는 평생과제이며, 특히 합병증에 따른 2차, 3차적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는 혈관건강에 있어서 보다 큰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유재호 운동처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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