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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수선거, 선관위 경찰조사 나서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2.05.31 20:16:14
[프라임경제] 6‧1지방선거가 코앞에 두고 군위군에서 유권자에게 금품을 살포한 주민이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 제보자 L씨 제공

경찰은 제보자의 신고로 B씨의 자택을 찾아 돈봉투 살포 경위 등을 직접 확인하고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30일 제보자 L씨에 따르면, 군위경찰서는 지역주민에게 돈봉투를 건넨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B씨를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군위군수 선거에 출마한 A후보의 면책 담당 C씨로부터 현금 60만원이 든 봉투를 받아 같은 마을 D씨(91)에게 건넸고, 나머지 50만원은 보관 중에 있었다.
B씨는 "00마을의 C씨가 찾아와 이 마을에 몇 집 사느냐며 60만원을 놓고 갔으며, 오늘 의흥장에 갔다 오니 마을에 소문이 파다했는데 돈 받은 것은 정말 잘못했다. 이왕 이리된 거 경찰조사를 받고 법대로 따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위경찰서 관계자는 "담당 경찰이 야간근무를 하고 휴식차 귀가해 정확한 사건 경위는 알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군위 선관위 관계자는 "돈봉투를 살포한 사실은 맞다"면서 "경찰에 바로 적발된 사건으로 선관위와 상관없이 경찰이 직접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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