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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대체육, 소고기 패티보다 "단백질 높고, 콜레스테롤 낮다"

대체육 100g당 단백질 평균 함량 17g

윤수현 기자 | ysh@newsprime.co.kr | 2022.06.09 16:27:49

식물성 대체육과 소고기 패티 영양성분 비교. ⓒ 한국소비자원


[프라임경제] 식물성 대체육 제품이 콜레스테롤이 없으면서 햄버거용 소고기 패티보다 단백질 비율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대체육 제품 1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제품 모두 콜레스테롤이 없었으며, 100g당 단백질 평균 함량은 17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1%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소고기 패티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열량은 다소 낮았다.

조사대상 15개 제품 중 10개 제품의 포화지방은 100g당 1~3g로 소고기 패티(4g)에 비해 낮았다.

다만 4개 제품은 포화지방이 100g당 6~16g으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개선이 필요했다. 제품명은 △무빙마운틴 식물성 대체식품B(에쓰푸드) △베지함박 오리지널(롯데푸드) △비욘드 버거(동원F&B) △언리미트 버거패티(지구인컴퍼니)다.

또 3개 제품은 나트륨 함량이 100g 당 715 ~ 1150mg(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6 ~ 58%)로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제품명은 △우시안자이 수니우파이 시유지란(윤푸드) △베지가든 숯불향 떡갈비(태경농산) △베지함박 오리지널(롯데푸드)다.

한편, 일부 제품은 영양성분 함량이 표시값과 차이가 있거나, 온라인몰 표시 및 재활용 분리배출 표시가 미흡해 업체에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해당 업체는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하여 개선을 완료했거나 개선계획을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식물성 대체육 제품 구매 시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하고, 채식을 위해 구매하는 경우 제품의 원재료 표시사항을 꼼꼼하게 살펴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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