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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KEA 회장, 국내 전자업계 상견례 마련…"날짜 미정"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임원사 CEO 간담회 예정…대외 활동 적극 나서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2.06.13 14:05:12
[프라임경제] 글로벌 소통을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일주일째 유럽 출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종희 부회장도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임원사들과의 소통에 나선다.

13일 KEA는 한종희 신임 회장과 임원사 CEO간 간담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13일 KEA는 한종희 신임 회장과 임원사 CEO간 간담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연합뉴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2월 제20대 KEA 회장에 선출됐다. 삼성전자 입사 이후 줄곧 TV사업부에서 일하다 지난해 부회장 승진 이후부터 TV·가전·스마트폰 등 세트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국내 전자업계를 대표하는 협회인 KEA 협회장 자리에 한 부회장과 같은 정통 전자맨이 앉게 되자 임원사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전해진다. 코로나19 여파로 신임 회장 선출 이후 소통 자리를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 큰 기대가 모인다.

첫 대면 간담회인 만큼 특정 주제를 논의하기보다는 상견례 자체에 무게를 두고 자유로운 대화가 오가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KEA 임원사로는 △LG전자 △위니아딤채 △코웨이 △대덕전자 △한컴아카데미 등이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다.

한 부회장은 이달 3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와 삼성 관계사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준법경영에서 최고경영진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준법경영에 앞장서겠다"고 경영 의지를 내비췄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 7개 관계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 준법위 2기가 올해 2월 출범한 이후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만난 것은 처음이었다.

이어 올해 2월 취임 후 처음으로 한종희 KEA 회장이 임원사 CEO들과의 상견례 자리를 마련하면서 대외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 부회장은 당시 디지털혁신 및 규제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며 디지털 전환과 소통에 중점을 둔 행보를 예고했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어려웠던 대면 활동이 점차 재개되면서 소통 중심 경영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최근 업계에서는 한종희 KEA 회장과 임원사 CEO 간 간담회가 이달 15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으나, KEA 측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KEA 관계자는 "간담회를 예정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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