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제이브이엠, 수출 의한 구조적 성장 '투자의견 매수'

미국 내 보조 약사 부족 따른 자동화 시스템 '수요 확대 기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6.14 08:32:02

제이브이엠 대구 본사 전경 ⓒ 제이브이엠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14일 제이브이엠(054950)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동사의 수출 회복세가 구조적인 성장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작용, 올해부터는 환효과 뿐 아니라 수요 증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제이브이엠은 약국 조제·관리 자동화 시스템 개발·판매를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 국내 시장 1위 업체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조제·관리 자동화 시스템은 약사의 조제업무 효율을 증대시키고 인건비 절감에도 기여한다. 국내의 경우, 시장 자체가 성숙 단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신규수요 보다는 교체수요 및 소모품 판매로부터 안정적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김용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다제복용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만성질환자 중 절반 이상이 복용법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보편화된 플라스틱 병 포장 방식에서 복약 순응도를 개선시킬 수 있는 파우치 및 블리스터 팩 포장 방식으로 확대될 개연성이 높다. 파우치형 조제·관리 시스템에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동사에게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고, 주문 등 전반적인 약품 관리업무를 수행하는 보조 약사가 미국 내에 부족한 실정"이라며 "대부분의 기관에서 보조 약사 이직률이 21%를 넘어서면서 조제·관리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더불어 "이런 상황 속에서 코로나19 이후 제한되었던 북미 대면 영업이 올해 1분기부터 다시금 본격화되고 있다"며 "동사에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