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휴럼, 지난해 대비 감익 추세 '지속'

전반적인 실적 부진, 제품 및 채널 다각화로 방어 중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6.14 08:34:47

ⓒ 휴럼 홍보영상 캡쳐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4일 휴럼(353190)에 대해 올해 상반기는 건강기능식품 홈쇼핑 판매가 저조해지면서 전년 대비 감익 추세가 지속되겠으나 제품 라인업이 다양하고 온라인 비중이 높다는 장점이 유지되고 있는 부분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휴럼은 연구소 2곳을 통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홍삼, 녹용 등 제품부터 다이어트, 관절, 갱년기 관련 제품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휴럼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20.9% 하락한 154억원, 영업적자는 13억원(적자전환)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내 경쟁 강도 심화로 인한 동사 주요 제품 '트루락 요거 베리 유산균' 매출 감소를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동사의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제품은 시서스와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로 올해 1분기 기준 합산 매출 비중은 전체의 40% 안팎을 차지하고 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품과 판매 채널 다각화는 긍정적"이라며 "특히 온라인의 경우 동사가 전략적으로 자사몰 유입을 유도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양호한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동사는 2021년까지 홈쇼핑이 전체 채널에서 35%의 비중을 차지했으나 올해 1분기에는 14.8%로 대폭 축소됐다. 한편 온라인과 대형마트는 각각 34.9%, 25.9% 비중이 확대되면서 홈쇼핑 부진을 상쇄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1.5% 줄어든 681억원, 57.9% 감소한 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들어 자체 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 리얼슬립(감태추출물) 제품의 온라인 매출이 발생 중이나,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으로 동종 업종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은 크지 않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