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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밀리에스씨, 색조 화장품 시장 회복 '수혜 기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53%↑ '수출 확대 긍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6.15 08:33:29

아이패밀리에스씨 화장품 브랜드 '롬앤' 제품들. ⓒ 아이패밀리에스씨 홈페이지 캡쳐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15일 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에 대해 국내 화장품 시장이 색조 중심으로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동사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올해 2분기부터 포스트 코로나 효과로 인해 일본, 동남아 등으로의 수출이 개선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2000년 웨딩 서비스 '아이웨딩'으로 사업 개시 후 2016년 화장품 브랜드 '롬앤(Rom&nd)'을 론칭한 뒤 2018년 본격 성장 궤도에 오른 업체다. 2021년 10월말 코스닥에 상장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5% 늘어난 223억원, 53% 성장한 35억원으로 국내 화장품 시장이 색조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동사에 유리한 시장환경이 조성됐고 포스트 코로나에 유리한 오프라인 점포 입점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국내 매출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은경·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해외 매출은 감소세를 보이며 아직까지 부진한 모습"이라며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2분기부터 일본, 동남아시아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선 드물게 색조 화장품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화장품 업체"라며 "코로나19로 크게 위축됐던 색조 화장품 수요 정상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화장품 수출국을 기존 아시아중심에서 최근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중동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라며 "올해 2분기 '롬앤' 대비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 출시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동사는 코로나19 기간에 웨딩 서비스 사업 온라인화에 많은 투자를 집행했다"며 "그 결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결혼 건수 회복 시 코로나 이전 대비 수익성 높은 사업부로 변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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