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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공격적 긴축 우려 혼조…나스닥 0.18%↑

WTI, 1.7% 내린 배럴당 118.93달러…유럽 동반 '약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6.15 08:38:01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공격적 긴축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151.91p(-0.5%) 하락한 3만364.8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15p(-0.38%) 밀린 3735.48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9.12p(0.18%) 오른 1만828.3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연준이 기존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 인상인 자이언트 스텝(0.75%p)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고조됐다.

연준이 시장의 전망대로 자이언트 스텝에 나선다면, 이는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 시절인 1994년 11월 0.75%p 인상 이후 처음이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0.75%p 인상을 고려할 것 같다고 보도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자이언트 스텝 인상 가능성으로 돌아섰다.

골드만삭스와 캐피털이코노믹스 등은 저널의 보도를 근거로 당초 이번 회의에서 0.5%p 금리 인상을 예상했던 전망을 0.75%p 금리 인상 전망으로 수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달러(-1.7%) 내린 배럴당 118.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1달러(-0.9%) 하락한 배럴당 121.17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1.2% 하락한 5949.84,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91% 밀린 1만3304.49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전장대비 0.25% 떨어진 7187.46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78% 내린 3475.18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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