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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너스, 글로벌 정밀의료 시장 '다크호스'

싱글셀 분석 서비스 및 DTC 유전체분석 통한 '성장 전망'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6.15 08:33:02

지니너스 CI. ⓒ 지니너스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5일 지니너스(389030)에 대해 성장성 높은 싱글셀 분석 서비스(Celinus)로 외형 성장이 기대되며 카카오헬스케어와의 파트너십으로 소비자 직접의뢰(DTC) 유전체분석 시장 개화 시 시장 선점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지니너스는 2018년 삼성서울병원 삼성유전체연구소에서 스핀오프(Spin-off)된 기업으로 2021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통합 분석 플랫폼 '온코스테이션OncoStation'을 중심으로 한 △싱글셀 분석 △NGS 암진단(조직생검·액체생검) △DTC 건강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진단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국내 최상위 수준 암 유전체 정보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해당 DB를 활용해 분석한 염기서열 데이터의 의미를 제공하는 바이오인포매틱스 분야에서 경쟁사 대비 강점을 지니고 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모든 종류의 싱글셀 분석 서비스 라인업 구축을 완료했으며, 검체 전 처리부터 맞춤형 결과 리포트를 포함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지난해 싱글셀 분석 매출은 약 56억원으로 전년대비 6.4배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싱글셀 분석은 리보핵산 염기서열분석(RNA 시퀀싱) 기술 중 하나로, 단일 세포의 유전자 발현량과 변화를 분석하는 개념이다. 기존의 조직(Bulk) 단위 분석 대비 정밀한 분석이 가능해 바이오마커 발굴 및 신약개발에 활용 가능하다.

한 연구원은 또한 "지난 5월 카카오헬스케어와 유전정보 기반 헬스케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DTC 개인유전체 진단 서비스와 정밀의료 인공지능 플랫폼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라며 "소비자 접근성이 중요한 DTC 분야에서 카카오라는 강력한 플랫폼을 활용해 새롭게 개화하는 DTC 시장 선점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4분기 카카오 사내 병원에서 임직원 대상 유전체 분석 서비스 개시 예정이며, 이로 인해 2023년부터 유의미한 DTC 유전체 분석 매출이 반영될 것"이라며 "유전체분석 서비스 제공을 통한 데이터베이스 축적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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