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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김 여사 '봉하' 수행원 코바나 퇴사 직원

현직 아닌 전직 직원일 뿐…편한 분들 모실 수 있어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06.15 16:13:36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3일 봉하마을에 위치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았을 때 동행한 인물들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처음 논란이 된 인물은 김 여사의 '십년지기'로 충남대 무용학과의 김 모 겸임교수였다. 김 교수는 처음에 무속인 루머가 돌며 문제가 제기됐지만, 김 여사의 지인 신분이 밝혀진 뒤 야당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건희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 사진 등장한 인물들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함께 사진에 나온 나머지 3명에 대한 의문점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사진에 등장한 2명이 김 여사가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해 온 전시·기획사인 코바나컨텐츠 직원이었던 사람들로 현재 대통령실에 채용된 상태다. 

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여사님이 봉하마을을 방문했을 때 사진을 보면 여자분 4명이 등장하는데, 그 중 한 분은 김 여사님의 오랜 지인으로 이미 알려졌다"며 "나머지 3명 중 1명은 대통령실 직원이고, 1분은 코바나에서 근무를 했고, 나머지 1명은 코바나에서 일을 도운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모두 전직 직원이고 현재 코바나와 관계가 없다"며 "현재 직원인 것처럼 나온 기사가 있는데 모두 현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2명 모두 자의가 아닌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사표를 낸 것이다. 현직이나 전직이 중요치 않고 코바나 직원이 연속적으로 대통령실에 채용된 점이 문제 아닌가'라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대통령실에서 그 분을이 일하게 된 것을 설명하자면 지금 대통령뿐만 아니라 다른 대통령들도 가까이 두고 일한 분은 오랫동안 같이 일하고 편한 분들을 함께 한 경우가 많다"며 "그런 차원에서 같이 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과거 어떤 영부인이 사적으로 직원을 채용했는지'라는 질문에 "사적인 채용은 아니다"며 "다른 전례도 있을 것 같다. 그렇게 이해해 달라"고 답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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