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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V·PHEV·BEV' 풀 라인업, 렉서스코리아 "전동화 가속화"

뉴 제너레이션 NX·UX 300e 출시…'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 전략 일환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2.06.15 17:40:12
[프라임경제] 지난 2006년 국내 첫 하이브리드 모델인 RX 400h를 출시한 렉서스코리아는 다양한 전동화 모델 라인업을 도입한 이래 현재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약 98%로 하이브리드 리딩 브랜드로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렉서스코리아가 이번에는 탄소중립을 위한 전동화 비전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LEXUS ELECTRIFIED)' 일환으로 전동화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렉서스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하 PHEV) NX 450h+와 하이브리드(이하 HEV) NX 350h, 렉서스 최초의 전기차(이하 BEV) UX 300e다.
 

렉서스코리아가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 일환으로 전동화 풀 라인업을 한국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 렉서스코리아


렉서스코리아는 뉴 제너레이션 NX와 UX 300e를 시작으로 한국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전동화 모델 선택지를 선보이며 전동화 전략을 가속화하고자 한다.

뉴 제너레이션 NX는 역동성(Vital)과 첨단기술(Tech)을 융합한 'Vital×Tech Gear'를 개발 콘셉트로, 미래 전동화 시대에서 특별한 주행경험을 구현하고 렉서스의 차세대 개막을 알리기 위해 주행 컨트롤·공기역학·경량화·디자인 등 모든 부분을 전면 쇄신한 첫 번째 모델이다.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뉴 제너레이션 NX는 렉서스 최초의 PHEV 모델과 HEV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됐다. PHEV 모델은 △NX 450h+ 프리미엄 △NX 450h+ F SPORT, HEV 모델은 △NX 350h 프리미엄 △NX 350h 럭셔리 총 4가지 그레이드다.

뉴 제너레이션 NX는 렉서스 고유의 주행 콘셉트 '렉서스 드라이빙 시그니처(Lexus Driving Signature)'를 구현했다. = 노병우 기자


뉴 제너레이션 NX는 GA-K 플랫폼을 적용해 무게중심을 낮추고 차체를 보다 가볍고 강하게 만들어, 운전자 의도에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응답하는 주행성능을 선사한다. 모든 트림에는 렉서스의 전자식 사륜구동 E-Four 시스템이 적용돼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파워트레인으로는 모든 트림에서 고효율 2.5ℓ 4기통 엔진이 적용된 가운데 PHEV 모델인 NX 450h+는 시스템 총 출력 307마력, 복합연비는 △14.4㎞/ℓ(가솔린) △3.8㎞/㎾h(전기)다. 특히 NX 450h+에는 총 96개의 셀로 구성된 18.1㎾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순수 전기 주행거리가 56㎞(복합 기준)에 달한다.

충전구는 완속 충전용 AC 단상이 적용돼 있으며 6.6㎾ OBC(온보드 차저)가 탑재됐다. 이에 따라 32A 완속 충전기로 충전 시 약 2시간37분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차세대 렉서스의 디자인 포인트인 가로형 라이트바와 레터링 로고. = 노병우 기자


보다 강력하고 역동적인 주행경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NX 450h+ F SPORT 트림에는 전자 제어 가변 서스펜션(AVS)과 퍼포먼스 댐퍼가 적용돼 뛰어난 핸들링 성능과 스포티한 드라이빙까지 경험할 수 있다. 또 HEV 모델인 NX 350h는 시스템 총 출력이 242마력으로, 기존 모델 대비 43마력 높아졌음에도 복합연비(14.0㎞/ℓ, 가솔린)는 기존 보다 16.7% 향상됐다.

GA-K 플랫폼을 적용함에 따라 뉴 제너레이션 NX는 기존 NX 대비 전장과 전폭은 20㎜, 휠베이스는 30㎜ 더 길어졌다. 여기에 새로운 U자형 패턴으로 바뀐 스핀들 그릴, 메탈릭 소재를 적용한 그릴 프레임 적용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고, 후면에는 차세대 렉서스의 디자인 포인트인 가로형 라이트바와 레터링 로고를 적용했다.

인테리어는 승마에서 영감을 얻은 '타즈나(Tazuna)' 콘셉트로 개발돼 고삐 하나로 소통하듯 차량과 운전자가 일체감을 이룬다. 렉서스 최초로 적용된 14인치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 10인치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NX 350h 럭셔리 및 NX 450h+ F SPORT 사양)의 편의성을 지원하고, 렉서스 최초의 버튼식 도어 개폐 시스템인 E-LATCH도 적용됐다.

인테리어는 승마에서 영감을 얻은 타즈나(Tazuna) 콘셉트로 개발됐다. = 노병우 기자


예방 안전사양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은 감지 범위가 크게 확대됐으며, 가속 제한 기능이 추가됐다. 주행 중인 도로의 속도표지판을 감지하는 도로 표지판 어시스트(RSA), 하차 시 다가오는 자전거·오토바이·차량 등을 감지해 알려주는 안전 하차 어시스트(SEA) 기능도 추가됐다. 

특히 9개의 SRS 에어백이 탑재됐는데, 새롭게 적용된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은 운전석 시트백 우측에서 전개돼 차량충돌 시 앞좌석 탑승자 간의 충돌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뉴 제너레이션 NX를 통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렉서스 커넥트(LEXUS CONNECT) 시스템이 LG유플러스의 U+DRIVE(유플러스 드라이브)를 기반으로 제공된다. 

렉서스 최초의 버튼식 도어 개폐 시스템인 E-LATCH가 적용됐다. = 노병우 기자


이와 함께 UX 300e는 렉서스 최초의 BEV다. 도심형 콤팩트 SUV인 UX는 크리에이티브 어반 익스플로러(Creative Urban Explorer)라는 콘셉트로 개발됐다.

UX 300e는 배터리를 차량 중앙 하부에 위치시켜 보다 낮은 무게중심을 실현하며 GA-C 플랫폼의 특징인 뛰어난 조타 응답성과 주행 안정성을 더욱 강화했다. 배터리 팩에 맞춘 바디 프레임으로 불필요한 공간을 최소화했고, UX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약 41ℓ 넓은 305ℓ(VDA 기준)의 트렁크공간을 확보했다. 

하부에 적용된 크로스 멤버는 측면충돌 시 충격을 흡수해 차량 하부에 위치한 배터리와 관련 관리 시스템을 보호하며, 차량 하단에 장착된 배터리는 주행 중 노면 소음을 줄여 차내로 유입되는 소음을 감소시키는 기능도 수행한다.

UX는 세련되고 강렬한 외관, 전기차 특유의 가속감과 우아한 승차감 등이 특징이다. = 노병우 기자


UX 300e에는 54.35㎾h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도심 드라이빙에 실용적인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약 233㎞(상온 복합 기준)이며, 충전시간은 DC차데모 급속 기준 0%에서 75%까지 약 50분, 0%에서 100%까지 약 80분이 소요된다. 

아울러 배터리 냉난방 시스템과 과충전 방지 시스템, 다중모니터링을 통해 배터리를 안전하게 관리하며, 제동 보조와 충전을 겸하는 회생제동은 최대 4단계로 조절 가능해 이질감 없는 가감속을 지원한다.

전면부에는 렉서스 상징인 스핀들 그릴과 트리플 LED 헤드램프가 위치해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했으며, 측면의 아치 몰딩은 공기저항을 줄여주는 요소로 전비 향상에 도움을 준다.

측면의 아치 몰딩은 공기저항을 줄여주는 요소로 전비 향상에 도움을 준다. = 노병우 기자


우수한 착좌감과 허리와 근육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여 운전 시 피로를 최소화하는 운전석은 최적의 주행자세를 가능하게 하며, 시프트 바이 와이어가 탑재되면서 간결하고 정확한 변속을 제공한다. EV 전용 7인치 디지털 계기판은 항속거리·회생제동 등 운전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 앞좌석 멀티 스테이지 에어백을 포함한 총 10개의 에어백이 탑재됐으며, 액티브 사운드 컨트롤(ASC) 기능으로 가속음이 없는 전기차의 속성을 보완하며 운전의 즐거움과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은 △NX 350h 프리미엄 6500만원 △NX 350h 럭셔리 7440만원 △NX 450h+ 프리미엄 7100만원 △NX 450h+ F SPORT 7800만원 △UX 300e 5490만원이다.

편안함과 고급스러움 선사하는 UX 인테리어. = 노병우 기자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상무는 "신형 NX와 UX 300e 동시 출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면서 탄소중립에도 더욱 가까이 다가서기 위한 전략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들의 상황과 환경에 따른 가장 현실적이며 적합한 탄소중립 전략 수립에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가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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