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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테크, 고객사 확대 진행 '긍정적'

모든 라인 자동화 설비 도입 따른 실적 개선 '기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6.16 08:33:31

예선테크 CI. ⓒ 예선테크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6일 예선테크(250930)에 대해 △사업다각화 △고객사 다변화 △공장 자동화 추진이라는 세 가지 성장 포인트를 주목해야할 때라고 조언했다.

예선테크는 점착제에 방열, 차광, 전자파 차폐, 충격흡수 등의 기능을 추가한 고기능성 점착소재를 생산하고 있는 점착소재 기업이다. 점착제는 부착 후 경화반응이 일어나지 않아 재접착이 가능해 작업성이 우수한 소재로 알려져있다. KB 제10호 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예선테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8.2% 하락한 152억원, 영업적자 14억원으로 리오프닝 본격화에 따른 TV 수요 감소가 매출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원재료비 상승과 재고 비용 증가로 수익성도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고기능성 점착소재는 현재 LCD·OLED·전장부품·2차전지 등 다양한 고객사로 공급되고 있다"며 "향후 조선·항공·인프라·에너지·헬스케어 등 다양한 사업군을 추가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전망돼 전방산업 다각화 여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객사 확대가 진행 중"이라며 "현재 주요 최종 고객사로 LG전자, LG디스플레이, 애플, 소니, 파나소닉, 벤츠, BMW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등 글로벌 OLED·LCD 관련 기업과 국내 2차전지 업체 등으로 고객사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모든 라인에 자동화 설비를 도입함에 따라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생산 능력을 갖춰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리스크 요인이 대해선 "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에는 재택활동이 증가하면서 단기적인 TV 수요 확대가 나타났지만, 리오프닝이 본격화 되면서 TV 수요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며 "시장 역시 구조적 성숙기에 진입함에 따라 TV 판매대수 성장세 둔화도 나타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럼에도 "TV 시장의 대형화·고급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향후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2차전지 등에 예선테크의 신규 기능성 점착소재 공급이 가시화될 경우 매출액 성장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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