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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조사 결과, OTT 서비스 성장세 주춤"

TDI 전월 대비 설치기기 수 증감 분석 결과…티빙 0.71%, 넷플릭스 0.63% 감소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6.16 12:20:30

최근 3개월간 OTT 관련 모바일앱 MAU 분석 통계자료. ⓒ TDI

[프라임경제] 코로나19로 호황을 맞았던 OTT 서비스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TDI(대표 이승주)는 분석 플랫폼인 데이터드래곤을 활용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OTT서비스 모바일앱(넷플릭스, 디즈니+,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 왓차) 설치기기 수 대비 월간 활성사용자(MAU) 비율을 조사한 결과, 5% 이상 증가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일부 앱인 경우 떨어졌다고 전했다.

TDI 측에 따르면 넷플릭스인 경우 3월 65.9%를 기록했지만, 4월 63.9%를 기록했으며 5월 64.3%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디즈니+인 경우 3월 53.5%지만, 4월엔 47.4%, 5월엔 47.2% 떨어졌다. 티빙은 45 ~ 46%대로 보합세가 지속됐으며 쿠팡플레이의 MAU 비율은 3월 43.7%에서 지난 5월 38%로, 웨이브의 MAU 비율은 3월 29.7%에서 5월 26.4%로 떨어졌다. 왓챠는 3개월 동안 큰 변동 없이 30% 초반대의 MAU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OTT앱 설치기기 수 분석 통계자료. ⓒ TDI

TDI 측이 5월1일부터 31일까지 설치기기 수를 조사한 결과, 넷플릭스의 설치기기 수는 1456만1000건이며 웨이브는 1110만건, 티빙은 668만7000건, 쿠팡플레이 514만5000건, 왓챠는 278만7000건 디즈니+는 210만6000건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티빙과 넷플릭스는 각각 0.71%, 0.63% 감소했으며 △웨이브 0.34% △왓챠 0.32% △쿠팡플레이 1.4% △디즈니+ 0.51% 증가했다.

TDI 측은 "최근 집 안에서 OTT서비스를 이용해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보다 외부 활동에 나선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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