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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에스파 내년 美 할리우드 진출 '업종 Top-pick'

올해 영업이익 지난해대비 29%↑ "타사 대비 압도적 라인업"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6.17 09:01:16

에스엠 소속 그룹 에스파. ⓒ 에스엠


[프라임경제] SK증권은 17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풍부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 시작으로 견조한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유지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에스엠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2.1% 상승한 1903억원, 26.1% 감소한 203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NCT Dream 정규 2집 리패키지 및 각종 솔로 앨범 총 360만장이 예상되나 지난해 동기 판매량인 630만장 대비 낮아 본사 이익률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NCT 127 일본 돔 투어, 슈퍼주니어 아레나 콘서트, 동방신기의 일본 팬미팅 등 일본 콘서트가 재개되며 약 2년 동안 적자를 기록하던 일본법인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활동 가능한 아티스트 라인업은 11팀"이라며 "타사 대비 압도적으로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사는 일본 중심으로 오프라인 활동을 재개하고 있는데 2분기에만 일본 콘서트 및 팬미팅 관객 약 64만명을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도 100만명 이상 모객이 충분히 가능해보인다"며 "지난 2019년 4분기 첫 아레나 투어를 진행한 NCT 127은 올해 2분기 돔 투어 5회 진행, 연속적으로 콘서트 진행 시 투어 당 최소 50만명 모객도 가능한 그룹"이라고 설명했다.

에스파(aespa)의 미국 진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남 연구원은 "에스파(aespa)는 오는 7월8일 미니 2집의 한국·미국 동시 발매를 앞두고 있다. 선주문량은 이미 100만장을 상회, 총 판매량 150만장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26일 미국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 활동을 시작한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워너 레코즈(Warner Records)와 파트너십 체결로 글로벌 프로모션 강화되며 과거 블랙핑크의 사례에서 확인했듯 글로벌 팬덤 확대, 대규모 투어로 이어질 것"이라며 "연내 보이그룹, 내년 NCT 도쿄와 할리우드 데뷔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NCT 127·Dream, 에스파의 활약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인 3팀이 더해지면 견조한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동사의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29% 성장한 872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편안한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업종 Top-pick을 제시한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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