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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전모 공개돼야"

"한 사람 명예와 인권, 유가족 아픔 극복 위해서라도 밝혀져야"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6.17 12:39:13
[프라임경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사건의 전모는 모두 공개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본인의 SNS계정으로 "월북공작 사건은 정말 자유와 인권의 존립에 해가 되는 사태"라며 "민주당이 내세우는 거짓평화를 위해서라면 한 사람의 명예와 인권은, 유가족의 아픔은 무시해버릴 수 있는 오만함에 대해서 육모방망이보다 더 강한 분노·민심의 표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한 월북공작 사건의 전모는 모두 공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입장을 밝힌 이유론 해양경찰청이 "피격 공무원의 월북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종합적 수사를 진행했지만, 월북 의도를 인정할 만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한 것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6일 해양경찰청의 발표에 대해 "당시 다각도로 첩보를 분석하고 수사를 벌인 결과, 월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던 것으로 비공개 자산인 군 특수정보(SI)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해경의 발표는 월북 의도가 아니라는 명확한 증거도 내놓지 못한 채 월북 의도를 인정할 만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는 어정쩡한 결론을 내려 교묘하게 사실관계를 호도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주장한 것에 대한 분노 표출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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