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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의원 관록…김진부 경남도의원 전반기 도의장 출마

'지방의회법' 제정 시급…"의회직원 인사권 독립과 의정활동 보좌할 정책인력 확충해야"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2.06.18 12:10:34
[프라임경제] 진주시·을 지역구가 정치기반인 김진부 경남도 4선의원이 전반기 경남도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진부 경남도의원. ⓒ 프라임경제

김진부 도의원은 "지방의회가 1991년 출범했지만 모든 권한은 중앙정부와 경남도가 가진 허울 좋은 껍데기였다"며 "경남도민과 선배의원들의 줄기찬 노력으로 30년만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이끌어 냈지만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비한 제도를 바로잡고 경남도와 경남교육청과의 관계 등 오직 경남도민만을 위한 균형과 견제·협력이 절실하다"며 "제12대 지방의회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놓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의회의 근간인 법적기준을 마련하고, 내부적으로 내실을 다져나가야 한다"며 "오랜 의회경험과 경륜이 있는 의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서는 국회의 '국회법'처럼 '지방의회법' 제정이 시급하다"며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 협의회에서 주도적인 역할로 법 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첨언했다.

그러면서 "의회직원의 인사권 독립과 의정활동을 보좌할 정책인력을 확충해야 한다"며 "정책지원관을 빠른 시일내 확충해 의정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고, 의정홍보와 도민과의 소통 등 민원기능 강화, 광역의회, 시군의회, 집행부와 인사교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여기 더해 "지역균형발전, 지방소멸 등 지역현안에 대한 각종 특위를 신설해 일하는 의회풍토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교육과 연구·입법·정책지원을 통한 의원능력 제고와 전문위원실 기능을 강화하고 예산·조례 등 중요한 각종 사업을 심도 있게 검토해 경남도민 민의를 위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입법지원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조례는 과감하게 폐지하겠다"며 "중복 내용이 있는 조례는 통합하고 신규 조례가 필요한 분야는 빠르게 신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제11대 의회의 좋은 정책은 이어가고 경남도, 도교육청과의 협치 기능을 강화함은 물론, 경남도민들의 좋은 의견과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공언했다.

김진부 도의원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정발전을 위한 길이라면 언제든지 격의 없이 소통하는 소탈한 이웃이 되겠다"며 "도민이 선출한 64명의 도의원 한명 한명과 손을 맞잡고 희망찬 경상남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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