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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 글로벌 플레이어 성장 '전망'

단순 플랫폼 기반 사업모델 아닌 파이프라인 모델 병행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6.20 08:03:06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0일 딥노이드(315640)에 대해 단순 플랫폼 기반 사업모델이 아닌 파이프라인 모델과의 병행을 통해 동사의 의료 AI 플랫폼 가치가 점진적으로 제고되면서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딥노이드 CI. ⓒ 딥노이드

딥노이드는 2008년 설립된 의료 AI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의료진단부터 판독 보조, 질병 조기진단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다각화된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딥노이드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1년 8월 코스닥에 특례상장됐으며 솔루션 개발 과정을 최적화하는 3개의 AI 효율화 툴 'DEEP:PHI', 'DEEP:STORE', 'DEEP:PACS'와 AI 의료기기 'DEEP:AI'를 활용하며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딥노이드는 각 AI 효율화 툴과 AI 의료기기 'DEEP:AI' 연계를 통해 다소 편리한 의료환경 생태계를 제공한다"며 "의료인은 'DEEP:PHI'를 통해 코딩에 대한 이해도가 낮더라도 AI 모델을 제작해 사용할 수 있고, 이를 'DEEP:STORE'에 배포해 서로 공유·구독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DEEP:PACS'를 통해 필요한 의료 영상 정보를 획득·저장·전송·검색하는데 필요한 기능을 전체적으로 처리, 'DEEP:AI'를 통해 의료인의 의료 행위를 보조하며 All-In-One 생태계 구축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단순 플랫폼 기반 사업모델이 아닌 파이프라인 모델도 병행함으로써 탄력적인 대응과 다양한 제품의 확보를 가능케하고 있다"며 "플랫폼 모델에서는 의료인에게 플랫폼을 제공해 연구개발을 진행, 도출된 결과에 대한 수익을 배분 받을 수 있으며 파이프라인 모델에서는 직접 연구개발을 진행해 발생하는 수익 100%를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러한 Two-track 모델을 통해 딥노이드의 의료 AI 플랫폼 가치는 점진적으로 제고돼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스크 요인에 대해선 "대규모 플랫폼 사용료 또는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되기까지 영업적자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의료 AI 시장 경쟁 심화 등이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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