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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가격 인상 효과 반영 '컨센서스 상회'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29%↑ '판매량 증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6.20 08:10:02

하이트진로의 진로 소주와 테라 맥주. ⓒ 하이트진로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20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화물연대 총파업 초기 출고량이 크게 감소하며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이어졌으나 △대체 인력 투입 △도매상 직접 운송 참여 등으로 상당 부분 회복됐고 추가적인 대응책 강구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1% 상승한 6298억원, 29% 증가한 54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538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유정·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수 맥주는 가격 인상 이전 가수요 발생 영향으로 4월 판매량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5~6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해 2분기 합산 판매량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가격 인상 효과 반영으로 인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수 소주는 업소용 주류 시장 회복 영향으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날 것"이라며 "인건비·마케팅비 증가에도 판매량 증가와 가격 인상 효과 반영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p 개선된 8.7%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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