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시화 자동차 경매장 전경. ⓒ 현대글로비스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20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해운과 반조립제품(CKD) 부문 호조로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현대글로비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19.5% 증가한 6조5337억원, 54.3% 늘어난 4272억원으로 중국 상하이 봉쇄와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실적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 전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원화약세 흐름이 지속되면서 완성차 수송 등 해운부문과 CKD 사업부문 외형 및 수익성에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CKD부문은 러시아 공장 가동 중단 영향이 있지만, 러시아를 제외한 인도네시아 등 해외 공장 가동률 회복이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봉쇄와 관련해서는 CKD 부문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으며, 운반선(PCTC) 부문 수요도 좋아서 체감되는 부분은 없을 것"이라며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현대 및 기아차 공장 가동 차질 영향은 파업이 단기간에 마무리되며,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