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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美 엑스코프리 처방 성장률 정체…목표가 14%↓

엑스코프리 매출 1660억원, 이벤트 없을 경우 2024년 '흑자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6.20 09:09:42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0일 SK바이오팜(326030)에 대해 판관비 증가 속에서도 미국 엑스코프리(XCOPRI) 처방 성장률이 정체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14.3%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 SK바이오팜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SK바이오팜 매출액은 지난해동기대비 122% 증가한 533억원,  영업이익은 300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엑스코프리 매출은 1660억원 수준을 기록하는 가운데 새로운 파이프라인 도입 등 이벤트가 없을 경우 흑자전환 시점을 오는 2024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룸버그 미국 처방량을 통해 빔팻의 제네릭 대체 효과를 확인했다"며 "빔팻 제네릭 처방 증가량은 오리지널 빔팻이 줄어드는 수준으로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장에서 우려했던 빔팻 제네릭의 저렴한 약가로 인한 엑스코프리 성장 둔화 가능성은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다"며 "오히려 신약 지위가 공고해졌기 때문에 기업간 거래(B2B) 산업 특성을 살려 엑스코프리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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