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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찬 당진] 당진시, 시와 함께하는 감성의 버스정류장 만들어

버스 승강장에 시화작품 및 서가 설치…시민 호응 높아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2.06.20 12:07:29

■ 당진시, 집중호우 대비 배수펌프장 점검 나서


[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가 관내 71개소 버스정류장에 시화 작품을, 2개의 스마트 정류장에는 작은 서가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시화 작품 등의 설치로 버스정류장이 단순히 버스를 기다리는 장소를 넘어 지역 문인들의 시를 감상하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됐다.

시 문구가 있는 버스 승강장 모습. ⓒ 당진시

시는 먼저 이용률 높은 버스정류장 150개소를 대상으로 불법광고물 제거 및 고압세척기를 활용한 물청소 등 환경정비 용역을 실시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시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시 교통과는 당진수필문학회(회장 이시연)에서 제공한 당진시 문인의 지역 특색과 정서가 드러나는 시를 시화 작품으로 제작해 버스정류장에 설치하는 협업을 펼쳤다.

또한 버스정류장 내 문화예술공간 조성을 위해 한국문인협회 당진지부(지부장 심장섭)와 함께 서가 2개를 설치하고 지역 문인의 출판 도서를 비치했다.

가회민 교통관리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타 지역에서 당진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번에 설치된 시화 작품을 통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소소한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당진시, 집중호우 대비 배수펌프장 점검 나서

배수펌프장 점검 중인 구교학 건설도시국장. ⓒ 당진시

당진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최근 당진배수펌프장의 운영사항과 시설물 점검 및 임시가동 훈련을 실시했다.

배수펌프장은 하천 범람이나 시가지 침수가 예상되면 적기에 가동돼 인위적인 배수를 유도하는 중요한 방재시설로, 가동시간이 조금만 늦어져도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 평소에 꼼꼼히 점검하고 가동태세를 유지해야 한다.   

시는 다가오는 여름철 기상변화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장마철 저지대 침수로 인한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당진배수펌프장 주요시설인 수전설비와 펌프상태, 기계시설의 작동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비상발전기‧수배전반 등 전기설비 이상 여부, 유수지‧배수로 등 관로시설 정비 상태, 배수펌프장 가동 매뉴얼과 관리인력 비상연락망, 안전수칙 정비 실태 등도 놓치지 않았다.

지난 2002년 8월 준공된 당진배수펌프장은 시설 규모는 배수펌프가 총 4대로(200HP×3대, 100HP×1대)로 분당 350톤을 배수할 수 있다.

구교학 건설도시국장은 "배수펌프장 시설물 현황, 재해 대비 준비 사항들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은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펌프장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철저한 대응으로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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