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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월야면 흙사랑영농조합법인 정정오 대표, 사랑의 쌀·돼지 기증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2.06.20 14:50:59

20일 오전 월야면 무료급식장에서 열린 쌀 기증식. ⓒ 함평군

[프라임경제] 함평군은 월야면 소재 흙사랑영농조합법인 정정오 대표가 경로식당 무료급식장에 쌀 구입비 100만원과 돼지 1마리(6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함평 대동면 출신인 정 대표는 월야면 월악리에서 가축분뇨 처리업체를 운영 중이며, 이번 기부 뿐 아니라 매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온정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정 대표는 월야면 복지기동대 대장으로도 활동하며 대원들과 함께 매월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방문하여, 청소, 도배‧장판 교체, 소규모 집수리 등 궂은일을 도맡아 해오고 있다.

또한 소외계층, 다문화가정을 위한 학습시설에 학습지원비와 학용품비 일체를 지원하여 매년 10여명 이상의 지역 학생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정 대표는 "지역민들의 도움으로 사업을 꾸려가고 있으니 일정 부분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봉사활동이 알려지게 되어 부끄럽지만, 제 작은 시작으로 우리 지역에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날 기증식에 참석해 "평소 도움이 필요한 지역민들에게 묵묵히 베푸는 삶을 살고 있는 기증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되지 않도록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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