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포항시청 공동주택과 직원들이 흥해읍 건설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포항시
[프라임경제] 7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포항시 공동주택과에서 각종 재해에 대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포항시 공동주택과는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등의 자연재해와 안전사고 사전 대비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주택 건설 공사현장 내 각종 시설물, 옹벽, 배수로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공사중단 현장 2개소를 포함한 공동주택 건설현장 14개소를 대상으로 △호우 대비 수방대책, 위험요소 및 공사장 주변 축대·옹벽 등의 보호 조치 상태 △지하터파기 시 지반 안전 확보 및 흙막이 시공상태 △타워크레인, 항타기 등 건설기계 작동상태 및 안전관리 실태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이행 여부 △공사중단 현장 자재 및 장비 관리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지적사항은 즉시 보수·보강 등 시정 조치하고, 안전관리 미흡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현장은 응급조치 후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조치할 방침이다.
박병준 공동주택과장은 "현재 공사 중인 주택 건설 사업현장이 많은 만큼 현장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적극 지도·감독할 예정으로 공사장에 안전사고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