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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매출 성장세 유지 '투자의견 매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지난해比 28%↑ '트래픽 회복'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6.21 08:28:20

CU편의점 매장 전경. ⓒ BGF리테일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21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리오프닝에 따라 주류 등 일부상품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겠지만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트래픽 증가와 물가인상 수혜로 올해 당분간 양호한 매출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4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2% 늘어난 1조9000억원, 28% 증가한 750억원으로 지난 4월부터 엔데믹 전환으로 일반점포뿐 아니라 학교, 공연장, 공원 등 특수입지의 트래픽이 대폭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유정현·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팬데믹 상황에서 판매가 증가했던 주류와 진단키트 매출액은 주춤하지만 엔데믹과 성수기를 맞이해 유동인구가 증가하며 고마진 카테고리 음료 매출이 증가하고 사적모임 증가로 숙취 해소제 등 기타 음료 소비가 증가했다"며 "여기에 물가상승 영향으로 인한 객단가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도 경쟁사보다 MD 부문에서 강점 보이며 외형 성장률이 업계 평균을 상회할 것"이라며 "고마진 음료 매출 증가로 마진 개선세도 지속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과거에는 신규 출점 시 비수기 말에 오픈해야 성수기 때 효과가 나타났었기에 분기별 출점 편차가 발생했었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점포 출점 직후부터 신규점이 기존점 대비 90% 이상 효율이 나타나고 있어 분기별 출점 수는 큰 차이 없이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첨언했다.

이에 대해 "신규점이 과거 대비 빠르게 안착하는 경향은 기존 상권 내 점포 전환 요인도 있겠지만 상품 믹스 개선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 시기에 동사가 주류 카테고리 차별화를 노력한 바 있는데, 이는 상품 경쟁력이 신규점의 빠른 정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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