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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신용카드 역할 투자까지 확장

미래에셋증권 PLCC, 사용 실적 따라 주식 제공 등 투자에 관한 다양한 혜택 담아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6.21 14:05:43

지난 5월23일 파트너십 체결 자리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오른쪽)과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왼쪽)이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 현대카드


[프라임경제] 국내 대표 금융테크 기업 현대카드와 대한민국 투자 금융을 선도하는 미래에셋증권(006800)의 만남이 회자되고 있다.

지난 5월23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서울 중구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서 협약식을 열고 미래에셋증권 전용 신용카드(PLCC) 상품 출시와 운영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을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정태영 부회장과 최현만 회장은 위트 넘치는 모습으로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서로의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와 금융과 투자에 관한 철학을 공유했다. 

당시 정태영 부회장은 미래에셋증권 '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를 둘러보며 "높은 퀄리티의 영상 콘텐츠를 사내에서 직접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고객과의 수많은 접점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스튜디오 답사 후 진행된 파트너십 기념 사진 촬영에서는 정태영 부회장과 최현만 회장이 양사의 CI가 붙은 자켓을 입고 마치 방송을 준비하는 스포츠 해설위원의 모습을 연출했다. 양사의 CEO는 촬영 내내 서로에게 격없이 농담을 던지고, 어떤 포즈가 더 좋은지 아이디어를 주고 받는 '케미'를 자랑했다.

이어 딜링룸 촬영에서는 주식 트레이더로 변신했다. 주식 거래 현장의 분주함과 치열함을 담는 콘셉트였다. 미래에셋증권의 정체성을 가장 확실하게 드러내는 공간을 배경으로, 그 정체성을 가장 진하게 담아낼 PLCC의 등장을 예고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는 촬영 현장이었다.

이에 대해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수막 앞에서 계약서를 보여주는 딱딱한 협약식 사진에는 현대카드와 미래에셋증권이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시너지를 담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양사의 활기찬 협업을 중계하는 해설위원과 거래 현장의 트레이더 콘셉트의 사진으로 두 회사가 펼쳐나갈 협업을 위트 있게 표현했다"고 밝혔다.

현대카드와 미래에셋증권의 협업은 소비의 순간을 투자의 순간으로 연결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카드와 미래에셋증권은 향후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차원에서 전방적인 협업을 추진해 나간다.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인 미래에셋증권 PLCC는 사용 실적에 따라 주식을 제공하는 등 투자에 관한 다양한 혜택을 담아 신용카드의 역할을 소비 수단에서 투자 수단으로 확장하고, 고객에게 더 많은 투자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태영 부회장이 집중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활용해 양사는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도 힘을 합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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