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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사자' 3거래일만 반등…2400선 회복

美 재무장관 "수개월 내 인플레 완화될 것" 증시 호재 반영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6.21 16:04:23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기관의 공격적인 순매수로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2400선을 회복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2391.03대비 17.90p(0.75%) 상승한 2408.93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541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187억원, 230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37%), 비금속광물(-0.12%), 화학(-0.02%)을 제외하고 섬유의복(2.43%), 운수창고(2.43%), 운수장비(2.19%), 의료정밀(2%), 기계(1.71%)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34%),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삼성전자우(-0.56%), LG화학(-0.7%)가 하락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NAVER는 전장대비 5500원(2.35%) 상승한 23만9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삼성SDI는 전장대비 1만3000원(2.33%) 오른 57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 모두 오전 혼조세를 나타낸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기관 매수세 유입과 미국 지수 선물 상승세에 동조화된 모습"이라 설명했다.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가솔린 면세 소식,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수개월 내 인플레이션 완화될 것이라고 언급한 점도 지수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769.92대비 8.38p(1.09%) 오른 778.3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2억원, 55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133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56%)를 제외하고 디지털컨텐츠(4.68%), IT S/W & 서비스(3.09%), 의료·정밀기기(3.03%), 기타 제조(2.5%), 제약(1.81%) 등 모든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엘앤에프(-2.66%), 천보(-2.51%)가 하락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전장대비 5300원(10.5%) 치솟은 5만58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나타냈으며, 위메이드는 전장대비 4700원(7.19%) 뛴 7만1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2원(0.09%) 오른 1293.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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