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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 '완전 관해' 간암치료제 해외 라이선스 '기대'

Vax-NK, 임상 2b상 진입 또는 조건부 허가 신청 계획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6.22 08:39:01

ⓒ 박셀바이오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22일 박셀바이오(323990)에 대해 진행성간암(HCC) 치료제 후보물질 Vax-NK의 올해 임상2a상에 결과에 따라 임상 2b상 진입 또는 조건부 허가 신청과 해외 라이선스 아웃을 동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박셀바이오의 진행성간암(HCC) 치료제 후보물질 Vax-NK는 지난 5월 임상1상 결과 완전 관해(CR) 36.4%, 객관적반응율(ORR) 63.6%(7/11), 무진행 생존기간(mPFS) 10.3개월, 전체 생존기간(mOS) 41.6개월을 기록했다.

현재 1사이클(5회) 투여를 2사이클로 용법을 변경해 임상2a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5월 기준 10번째 환자를 등록 완료해 첫 환자의 완전 관해(CR)를 확인했다. 22년 하반기 중간 결과 발표 예정이다.

박재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는 NK 세포치료제 관련 생산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으며, 자넌 3월 식약처로부터 Vax-NK 임상2a상 관련 제조방법 변경을 승인받았다"며 "변경된 제조방법은 환자에게 채취한 혈액을 냉동 보관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혈액 채취 당일에만 제조 가능했던 기존의 단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사이토카인을 활용해 생산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에는 추가적으로 공정 기간을 기존의 14일에서 10일로 단축하고 순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며 "또한 동사는 미국 코리아 테라퓨릭스(Corea Therapeutics)와 Vax-ADC-NK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NK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글로벌 업체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동사는 올해 2월 반려견 전용 항암 면역치료제 박스루킨-15 연구 실시기관 확대 임상연구계획서 변경을 승인받았다"며 "이와 함께 임상 설계 개선을 통한 보완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결과에 따라 이르면 2023년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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