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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홍성] 홍성군 독거 치매어르신의 친구 'AI 돌봄인형' 큰 호응

할아버지, 할머니~ 약 드실 시간이에요!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2.06.22 11:40:53

홍성군 '서해랑길' 개통 이주의 지역 걷기 특별행사 지자체


[프라임경제] 충남 홍성군보건소가 65세이상 독거 치매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한 'AI 돌봄인형 서비스'가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독거 치매어르신의 친구 AI 돌봄인형 서비스 운영 모습. ⓒ 홍성군

홍성군은 지난해부터 지역의 치매 어르신들을 위해 'AI돌봄인형'을 제공해 왔다. AI돌봄 인형은 치매가 중증으로 악화되기 전 인지기능을 지원하는 장비로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말동무를 해드리며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인적 돌봄의 한계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음성과 터치방식으로 작동되는 AI 인형은 손자·손녀의 모습으로 △머리 쓰다듬기·등 토닥거리기 등을 통한 음성반응 정서 관리 △체조·식사·약복용 알림 등 건강생활관리 △부착 센서의 동작감지를 통한 안전관리 △안부인사 등 인지·정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만족도 조사 결과 '사업 운영(대화내용·이용기간 등)'에 대한 높은 만족감과 '주관적 일상생활 변화도(인지능력·투약관리 등)'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AI돌봄 인형이 어르신들의 고독한 일상에 소소한 이벤트가 되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인형에게 안경을 씌워주고 스카프를 매어주는 등 마치 손자·손녀같이 돌보는 모습을 보이며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이종천 보건소장은 "치매 증상 악화 방지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AI돌봄 인형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독거 치매 어르신의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확대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군 '서해랑길' 개통 이주의 지역 걷기 특별행사 지자체 선정

충남 홍성군은 22일 코리아 둘레길 '서해랑길' 개통 선포식이 열린 가운데, 서해랑길 중 홍성 63코스가 한국관광공사&지자체 선정 이주의 지역 공동 걷기 행사에 선정됐다.

서해랑길 홍성 63코스 안내판 모습. ⓒ 홍성군

군은 선정된 서해랑길 '이주의 지역' 걷기 특별행사 기간은 오는 8월8일~8월14일까지이며, 한국관광공사 두루누비 앱 설치 후, 기간 동안 서해랑길 홍성 63코스 완보 시 추첨을 통해 지역 특화 기념품을 최대 50명에게 지급한다.

홍성군의 서해랑길 명칭은 홍성 63코스이며, 보령시 천북굴단지~어사어항 ~ 서부면 궁리출장소까지 11.2km 소요 시간 4시간의 걷기 코스로, 홍성군은 올해 5월 서해랑길 홍성 63코스 종합안내판(1개소)과 방향유도표지판(8개소) 설치해 구축을 완료했다.

코리아 둘레길이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우리나라 외곽의 걷기 여행길을 연결한 여행길이며, △DMZ 평화의길, △동해안의 해파랑길 △남해안의 남파랑길 △서해안의 서해랑길이며, 홍성 63코스가 포함된 서해랑길은 전남 해남 땅끝전망대부터 인천 강화까지 109곳의 걷기 노선길에 해당하는 곳으로 총길이가 1800km에 달한다.

서계원 문화관광과장은 "서해랑길 63코스를 걸으며 확 트인 천수만 풍경과 시원한 바닷바람으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건강하게 극복하시길 바라며, 홍성 63코스 걷기 여행길 명소화를 위해 여행길 관리와 안내지도 제작 및 배포, 홈페이지 게재, 홍보영상 전광판 송출 등 다양한 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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