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기자수첩] 박우량 신안군수, 머무르는 관광 밑천 '강한 드라이브 꽂혔다'

 

나광운 기자 | nku@newsprime.co.kr | 2022.06.22 11:45:12
[프라임경제] 반백년이 넘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숨겨져 왔던 섬의 역사와 자연을 간직해 온 신안군이 백 년의 미래에 대한 기지개를 활짝 켜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에 관광을 테마로 하는 관광사업의 변화와 기대가 관심을 받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민선 7기 행정의 최대 목표를 '신안에서 살아보고 싶다'라는 미래 희망의 기틀을 만드는데 두고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흥이 넘치는 사업 발굴에 혼신을 쏟아왔다.

그 결과 잿빛 바다와 푸른 숲이 어우러진 꽃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신안군 어느 곳에서도 구경할 수 있는 세계적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세계에서 인정하는 관광 상품을 연이어 히트시키고 있다.

올 1분기에 퍼플교가 있는 자은과 1004 뮤즈엄파크와 수석 정원이 있는 안좌에만 10만명이 방문하는 등 23만5000명의 관광객이 신안군을 관광목적으로 방문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신안군의 관광사업은 연이어 언론과 전문가 그룹으로부터 관심의 중심에 있있고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선택했던 박 군수의 군민을 위한 진짜 용기의 결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다.

1004대교 개통으로 그동안 도서지역의 어려운 접근성 때문에 고립되었던 신안군이 1일 생활권으로 변화된 것에 맞춰 전국의 관광객이 하늘을 바라보며 자연의 수채화를 감상할 수 있는 신안군을 찾고 있는 것이다.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신안군을 찾는 관광객의 증가에도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의 이미지는 그동안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었다.

새로운 먹거리와 볼거리 개발로 머무르는 관광사업 발전을 통한 신안군의 100년 미래를 고민하지 않을 박 군수가 아니었다.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어디로 여행을 떠나볼까? 고민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숙박시설의 고급스러움이었다.

이에 박 군수는 지난 2019년 객실 415실과 8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전남 최대 규모의 연회장과 사계절 워터파크, 사우나, 인피니티풀, 레스토랑, 키즈카페,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이이남 작가와 협업한 갤러리 카페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문화ㆍ편의시설을 갖춘 5성급 호텔을 민간자본으로 유치에 오는 7월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

또한 2026년까지 총 8300억원을 들여 54만㎡ 규모의 자은 해양관광단지를 개발할 계획으로 휴양펜션단지, 휴양시설 마리나는 물론 프랑스·독일·일본·중국 등 세계적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관광객이 휴식과 오락을 즐길 수 있는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자은 해양관광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볼거리와 먹을거리에 정체되었던 신안군의 관광사업은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지로 변화를 가져오고, 대형 컨벤션센터를 이용해 다양한 국제행사 개최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선셋 휴양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박 군수는 자은 관광단지 지정으로 새로운 관광지 개발을 통하여 지역 균형 개발 및 소득 증대와 고용기회 증대 등 지역경제활성화 기여는 물론 계절에 제약을 받지 않고 4계절 내내 예술 콘텐츠 체험공간, 다양한 행사 등을 제공해 특화된 가족 체험휴양지로 개발하고 모든 활동을 시설 내에서 원스탑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복합 휴식공간으로 승화할 계획이다.

주민이나 마을단체들이 사업에 동참해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는 행정력 뒷받침으로 민선 7기 토대를 만든 관광의 밑천을 바탕으로 민선 8기에서 '신안군에서 살아보고 싶다'에 '신안군에 가보고 싶다'를 더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어 아무도 가보지 않는 길을 선택한 그의 진짜 용기가 주민들에게 희망의 선물을 안겨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