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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국가주석 영부인 펑리위안 여사 양부, 챠오위 별세

(사)한중리더스협회에 빈소 마련...조문객 발길 이어져

김태인 기자 | kti@newsprime.co.kr | 2022.06.23 17:16:02

(사)한중리더스협회는 '챠오위(喬羽)'의 빈소를 마련해 故人의 넋을 추모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영부인 펑리위안(彭麗媛)여사의 양부(養父)이자 중국 유명 작사가인 '챠오위(喬羽)'가 지난 19일 지병(향년95세)으로 별세했다고 중국 중앙TV(CCTV)및 베이징TV(BRTV)등 중국 관영 언론이 전했다.

중국 국민 작사가인 '챠오위(喬羽)'는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중국 대중가수로 자리매김 하는데 일조를 한 장본인이다. 故人의 대표작으로는 '나의 조국(我的祖国)', '잊을 수 없는 오늘 밤(难忘今宵)', '산시의 풍경은 아름답다(人说山西好风光)', '우리 함께 노를 저어요(让我们荡起双桨)' 등이 있으며 평리위안(彭麗媛)여사는 1986년 '춘완'(중국중앙방송총국(CMG)의 중국 최대 춘절 특집프로그램으로 2022년에 세계 최고 시청률로 기네스북에 등재)에서 故人의 대표곡인 '나의 조국(我的祖国)'을 부르기도 했다.

특히, 중국 대표 원로 가수인 리구이(李谷一)가 1984년 '춘완'에서 처음 부른 '잊을 수 없는 오늘 밤(难忘今宵:작사 챠오위)'은 현재까지도 궁웨(龔玥), 둥원화(董文華)등 중국의 유명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엑소(EXO)출신 '루한'이 불러 큰 화제를 모으는 등 매년 '춘완'때 엔딩곡으로 불리며 중국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이에 (사)한중리더스협회(이사장 송맹열)는 故人의 넋을 기리기 위해 빈소를 마련했다. (사)한중리더스협회는 故人 챠오위(喬羽)의 장남인 '챠오징'(교경:)중국 태자당 주석(태자당은 중국 3대 파벌인 공청단, 상하이방 중 하나)이 총재로 있는 외교부 산하 비영리법인 단체로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한국과 중국 사회지도층의 상호교류 활성화를 통해 민간 외교 뿐 아니라 양국의 우호협력과 공동체 번영 발전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운영되어 오고 있는 한·중 사회지도층들의 단체다.

협회 사무실에 마련 된 빈소에는 협회 임원들을 비롯해 고문단 및 협회 회원들 뿐 아니라 고위지도층 및 한·중 관련 많은 단체장들이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송맹열 (사)한중리더스협회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상해시가 65일 동안 봉쇄 된 후 해제됐다가 기습적으로 다시 재봉쇄 되는 등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지 않아 중국에 갈 수 없어 한국에 빈소를 마련하게 됐다"며 "생전에 챠우위(喬羽)선생은 艺术无国界, 但艺术家有祖国-예술에는 국경이 없지만 예술가에게는 조국이 있다고 말한 것처럼 비록 육체는 없어지지만 그가 남긴 아름다운 노래 가사들은 중국 국민들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추모한다"고 말했다.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영부인 펑리위안(彭麗媛)여사의 양부(養父)이자 중국 유명 작사가인 '챠오위(喬羽)'. ⓒ 프라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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