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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군·UN군 참전유공자 초청 오찬

국제사회 일원으로 자유 지키는 역할·책임 다할 터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06.24 14:40:32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6.25전쟁 72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국군 및 유엔군 참전용사와 후손 200여명, 유엔 참전국 외교사절과 한미 군 주요 지휘관 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유엔 참전용사의 후손과 주한미군 장병들에게 "대한민국과 여러분의 우정이 앞으로도 이어져 영원한 친구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이 자리에는 우리나라를 다시 찾은 유엔 참전용사와 해외에 거주 중인 교포 참전용사 등 25명이 함께 했으며, 70여년 만에 부친의 유해를 찾게 된 고 김학수 일병의 딸을 비롯해 50년 만에 북한을 탈출해 귀환한 국군 참전용사인 유재복·김종수·이대봉 씨도 특별히 초쳥했다. 

오찬에서 유엔 참전용사의 후손이자 주한미군으로 6년여간 근무한 데이비드 페냐폴로가 유엔 참전용사와 후손을 대표해 소감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께서는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청춘을 바쳐 공산세력의 침략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켰다"며 "오직 피 끊는 사명감으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국민을 지키라는 그 부름에 응해 고귀한 희생화 헌신을 했다. 대한민국은 자유를 위해 함께 싸운 여러분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은 국군과 유엔군 참전용사의 피와 땀, 희생과 헌신 위에 이룩한 것"이라며 "자유의 가치를 믿는 세계의 젊은이들과 함께 자유를 지켜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전장에서 산화한 참전용사가 아직도 가족의 품에 안기지 못한 채 이름 모를 산하에 잠들어 있다. 지금도 북한에 억류된 채 고통 속에 살고 있는 국군포로들도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6.25 전사자 유해 발굴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마지막 한 분이 가족의 품에 안기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은 국군과 유엔군 참전용사의 피와 땀, 희생과 헌신 위에 이룩된 것"이라고 말했다. ⓒ 연합뉴스

또 윤 대통령은 "여러분들의 용기와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대한민국도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일원으로 자유를 지키는 데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자체 기술로 누리호 발사에 성공한 것을 언급하며 우주로 가는 길을 얼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이 계시지 않았다면 그날의 영광은 없었을 것"이라며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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