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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기상악화 농산물 수급불안에…봄배추·봄무 긴급 비축

비축한 농산물은 정부와 협의해 도매시장, 김치 업체 등에 공급

윤수현 기자 | ysh@newsprime.co.kr | 2022.06.24 16:17:01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기상악화로 인한 농산물 수급불안에 선제 대비에 나선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프라임경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여름 장마철 기상악화로 인한 농산물 수급불안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물가 변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봄배추 6000톤, 봄무 2000톤을 긴급 수매비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aT는 고랭지배추 정식 이후 생육작황 상황을 초기단계부터 살펴보기 위해 23일부터 주산지인 강원도 안반데기 지역을 필두로 현장점검 중이다.

수매비축 봄배추는 품질관리 전문가들이 포전에서 현물을 샘플링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소에서 지정한 민간인 연구소를 통해 잔류 농약과 중금속을 검사한 후 안전한 품질에 한해 수매 입고한다.

또 수확작업은 기상상황이 양호하고 적정한 시간 등을 확인 후 실시하고, 최종 도착지에서는 공인 검정사의 검사를 거쳐 합격품에 한해 저온저장창고에 입고하게 된다.

비축한 배추는 기상기후, 천재지변, 수급불균형 등으로 배추 가격이 상승하면 정부와 협의해 도매시장을 통해 판매하거나, 김치 업체 등 가공업체에 공급한다.

배옥병  aT 수급이사는 "본격적인 봄배추, 준고랭지 배추 출하시기에 여름 장마가 시작돼 임직원들이 직접 수매현장을 점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공급자와 시장 참여자들과 적극 협력해 국민 먹거리 안전과 물가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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