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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저가 매수세 유입 '상승'…2360선 마감

美 국채금리 하락 투심 소폭 개선, 주가 반등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6.24 16:13:14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마감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14.32대비 52.28p(2.26%) 상승한 2366.60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640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250억원, 32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6.97%), 건설업(4.93%), 서비스업(4.28%), 종이목재(4.25%), 전기가스업(4.24%) 등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별로는 LG화학(-1.45%)만 하락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카카오는 전장대비 4400원(6.56%) 상승한 7만1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대비 1000원(1.74%) 오른 5만8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시현했다"며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투자심리 소폭 개선된 영향에 주가가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실적 시즌 앞두고, 실적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매출과 수익성 방어 모두 가능한 종목군에 대한 관심이 유효한 상황"이라 덧붙였다.

지난 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7bp(=0.07%p) 이상 하락한 3.08% 근방에서 거래됐다. 이는 지난 1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년물 국채금리는 3.03%까지 하락하면서 2년물과 10년물 금리 스프레드는 5bp까지 축소됐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 스프레드가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금리 역전은 경기 침체 전조로 해석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14.38대비 35.92p(5.03%) 오른 750.3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55억원, 138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515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 역시 유통(6.75%), 디지털컨텐츠(6.74%), 오락·문화(6.37%), 출판·매체복제(6.16%), IT S/W & 서비스(5.99%) 등 모든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모든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장대비 6100원(9.87%) 치솟은 6만79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나타냈으며, 엘앤에프는 전장대비 1만8000원(8.25%) 뛴 23만61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3.6원(-0.27%) 내린 1298.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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