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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잇따른 대형산갈치 출현...지진 전조증상 아닌지 시민들 걱정

3일간 무려 3마리의 산갈치 시민들이 목격해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2.06.27 15:59:07

26일 오전 포항영일대해수욕장 해변에서 발견된 산갈치 모습. ⓒ 독자제공


26일 오전 포항해수욕장 물가에서 헤험치고 있는 산갈치 모습. ⓒ 독자제공



[프라임경제] 지난 24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대형산 갈치가 출현한 가운데 26일 또다시 산갈치가 나타나 시민들이 지진 전조증상이 아니냐는 걱정을 하고 있다.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16일 오전 6시30분쯤 영일대해수욕장 입구 해변가에 살아 있는 산갈치가 나타나 유영하는 것을 목격했고 크기가 좀 더 작은 다른 한 마리는 영일대 누각 쪽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다.
지난 24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발견된 3m의 대형 산갈치에 이어 3일간 무려 3마리의 산갈치가 시민들에 의해 목격된 것이다.
이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심해 어종인 산갈치가 짧은 기간 동안 같은 해변에 나타난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다.
실제 각종 기록을 찾아봐도 포항에서 이렇게 짧은 기간에 심해어종이 나타는 경우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일부 포항 시민들은 "포항시민들은 대부분 지진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 산갈치가 자주 출몰하는 게 혹시나 지진 전조증상이 아닌지 걱정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산갈치나 투라치 등의 심해어종 출현이 지진과는 무관하다는 일관된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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