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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DL이앤씨·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06.29 09:01:22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DL이앤씨(375500)가 경기 고양 덕양구 내 지축지구 B-5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 1순위 청약에 올해 경기 최다 청약자가 접수됐다.

한국부동산원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4일 실시한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03가구 모집에 총 1만7742명이 몰려 평균 172.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89.5대 1을 기록한 전용 84㎡A에서 나왔다. 총 42가구 공급에 7959개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이어 전용별로 △84㎡B 179.4대 1 △84C㎡ 15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향후 일정은 오는 7월1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16~19일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2년 10월이다.



현대건설(000720)이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사업'과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 수주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6개월만에 누적 수주액 6조9544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초 도시정비사업부문 '7조 클럽' 달성을 목전에 두게 됐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과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 모두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입찰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사업지다.

두 조합은 지난 25일과 2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해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압도적인 찬성으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는 경기 군포시 산본로 일원에 위치한 공동주택 1329가구 규모 노후 단지로, 리모델링을 통해 1444가구로 탈바꿈한다.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 사업은 부산 금정구 서동 일원에 공동주택 261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연초부터 대어급 사업지를 연달아 수주하며 빠른 수주고를 올려 상반기만에 7조원 수주 달성을 앞두고 있다"라며 "하반기에 예정된 대규모 도시정비사업 입찰 참여에도 임하고 있어 4년 연속 업계 1위 달성은 물론,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최고기록도 경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6일 개최된 '양산 복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경남 양산 물금읍 범어리 502-3번지 그린피아아파트를 총 453세대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1074억원이다.

현장은 부산 도시철도 2호선 남양산역 및 경부고속, 중앙고속 등을 통해 부산과 김해 등 인근 도시로의 접근성이 높으며, 부산 도시철도 노선 연장과 양산경전철 개통이 계획돼 교통망은 더욱 확충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범어초·황산초·오봉초·범어중·신주중 등 학교가 도보권 내 위치하고 있으며,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등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양산시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와 빠르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조건이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양산 정비사업 최초 힐스테이트 브랜드와 외관특화가 적용된 단지로 양산시 내 독보적 랜드마크를 건설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보건설이 6월 3건의 도시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대보건설은 지난 25일 시흥 부강·제성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앞서 창원 내동 한화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18일), 경기 이천 청자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11일)도 수주한 바 있다.

경기 시흥시 신천동 27-2번지에 위치한 부강·제성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145가구(일반분양 2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약 25개월이다.

단지 반경 500m 이내에 서해선 신천역과 제2경인선 신구로선(예정)이 인접해 있다. 다수의 교육시설도 근처에 있다.

2014년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디(hausD)를 론칭한 대보건설은 최근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도시정비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에만 4건, 지난해부터 7건의 사업을 따냈다.



코오롱글로벌(003070)·코오롱이앤씨가 28일 과천 코오롱타워 3층 다목적홀에서 'OSC(Off-Site Construction, 탈현장화) 활성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최근 건설시장은 △건설자재 가격인상 △공급망 불안정 △신규 투자감소 등 다양한 외부 변수로 인해 침체 우려가 확대되는 상황이다.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이앤씨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건설산업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탈현장화(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으로 운반·설치) 방식의 모듈러 OSC 기술력을 공유하는 목적으로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를 위해 케네스 성호 박 영국 애스턴대학교 교수, 샨 쿠마르 호주 스윈번 공과대학교 교수, 이준성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김진성 서울주택도시공사 박사가 참여해 OSC 연구동향과 기술사례를 발표했다.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및 실무진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 OSC 분야 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OSC 활성화에 대한 격의 없는 토론을 나누며 우리 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짚고 미래 건축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도 가졌다.

코오롱글로벌이 추진하고 있는 OSC는 기존의 생산성이 낮고 수작업 비율이 높은 전통 현장 건설방식에서 벗어나 건설업계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해당 방식은 환경·노동·원자재 등 건설산업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위기 요인을 극복하고 △인력부족 문제해결 △공사기간 단축 △공사비 절감 등에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탈현장화 공법을 활용한 모듈러 음압병동 구축에 이어 친환경, 스마트 건설 분야로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실시하는 국가고객만족도조사에서 아파트 부문 1위를 달성했다. 래미안은 국가고객만족도조사가 시작된 1998년 이래 2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최고 아파트 브랜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브랜드를 론칭(2000년)한 이후 '자부심(Pride)'이라는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고, 고객들이 래미안에 산다는 자부심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래미안은 '미래(來)의 아름답고(美) 편안한(安) 집'이라는 이름처럼 앞선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안전한 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김상국 삼성물산 주택본부장 부사장은 "25년간 이어져 온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래미안이 국내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고객들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047040)이 지난 24일 나이지리아국영석유공사(NNPC) 자회사 '와리정유화학(WRPC)'이 발주한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를 수주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공사금액은 약 4억9232만달러이며, 공사 기한은 2023년 12월까지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나이지리아 현지를 직접 방문해 수도 아부자(Abuja)에 위치한 NGMC에서 낙찰통지서에 계약의 증인 자격으로 서명했다. LOA는 대우건설 측 정태원 나이지리아 법인장과 WRPC 측 바바툰데 바카레 대표이사가 대표로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백정완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성민 글로벌마케팅 실장 △김동욱 수주사업관리 실장 △이원길 플랜트사업본부 상무 △무스타파 야쿠부 NNPC 정유 부문장 △아데예미 아데툰지 NNPC 석유화학 부문장 등 관계 인사가 배석했다.  

해당 사업은 나이지리아 남부 와리항에서 북쪽으로 8.5km 지점에 위치한 기존 와리 정유시설의 석유 생산품을 생산하기 위해 시운전 단계까지 긴급 보수하는 공사다. 대우건설은 수의계약으로 수주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쿠웨이트, 오만, 사우디 등에서 정유시설을 건설한 실적과 나이지리아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 및 인적·물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빠른 사업 진행을 원하는 발주처와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이번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수주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양이 SK텔레콤(017670), KT, LG유플러스(032640) 통신 3사와 통합 스마트 홈 서비스 '수자인라이프' 제공을 위한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자인라이프는 한양이 IoT 공간 솔루션 업체 바이비와 협업해 만든 입주민용 스마트홈 시스템이다. 입주민들은 수자인라이프를 활용해 커뮤니티 시설과 각종 부가서비스, 생활문화 콘텐츠를 모바일 앱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자 주민 투표, 입주민 동호회 채널 운영, 입주민 자료실 등 온라인 주민 소통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편리함과 효율성을 겸비한 스마트 아파트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현관 출입 △방문자 등록 △엘리베이터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며, 조명·가스·난방·환기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전기, 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이력관리 기능이 있어 입주민의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돕는다.

한양은 향후 분양하는 수자인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수자인라이프 서비스를 제공 및 운영하며 통신 3사는 스마트 홈 서비스 구축과 관련한 기획·설계·개발과 더불어 각사가 보유한 플랫폼에 수자인라이프 서비스를 연동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수자인라이프 서비스는 오는 9월 입주가 시작되는 하남 감일 한양수자인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단지에 동일한 서비스가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분양 단지별 인프라와 여건에 맞춰 최적화된 스마트 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양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자인만의 업그레이드된 스마트 홈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수자인만의 차별화된 상품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입증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반도건설이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KOSHA-MS 인증'을 취득했다.

KOSHA-MS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산업안전보건법상 요구조건과 국제표준 'ISO 45001'의 기준 체계, 국제노동기구(ILO) 권고 등을 반영해 독자 개발한 것이다. 이전 'KOSHA-18001'과 국제표준 'ISO 45001'의 장점을 결합한 최신 안전보건경영체제 인증이다.

반도건설은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공사절차 준수, 근로자의 권익보장과 사고 위험을 줄이고 중대재해 발생을 막고자 지난해 3월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 전환을 추진해 왔다. 

박현일 반도건설 총괄사장은 "본사 및 현장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안전경영시스템 도입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안전 최우선' 정책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재해율 감소 및 근로환경 개선 등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영건설(009410) 광명루프갤러리가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공모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는 2021년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

지난해 태영건설은 창원 중동 유니시티를 통해 2021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최고상인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올해 3월 '제19회 조경의 날' 기념식에서도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자랑스러운 조경인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자리에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수상한 광명루프갤러리는 태영건설이 2006년부터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지구 복합단지개발 PF사업 추진해 2021년 준공한 복합단지 내, 지상층과 옥상에 위치한 조경공간으로 인근 데시앙 아파트과 직접 연결된다. 



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와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29일 서울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2022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지원 기념식'을 공동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29주년을 맞은 금년도 사업에서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124동을 무료로 보수해준 주택건설업체들에 대해 국민포장‧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국토교통부장관표창, 국가보훈처장표창‧감사패가 수여된다. HUG는 무주택 국가유공자 97가구에 주택임차자금(총 5억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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