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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청정철강도시 도약 기반 준비 박차

2025년까지 일자리 약 2000개 창출, 첨단 스마트팩토리 100개 보급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2.06.29 16:33:08
[프라임경제] 포항시가 그린철강을 기반으로 하는 청정금속소재 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경북 산단대개조 포항권 사업 비전선포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포항시

포항시는 29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경북 산단대개조(포항권) 사업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최기문 영천시장, 김병욱 국회의원, 도의원, 대학총장, 포항·경주·영천 상공회의소 회장, 기업체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북 산단대개조(포항권) 사업'은 올해 4월 산업부와 국토부가 주관한 '산단대개조 지역공모사업'에 선정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0개 사업에 총사업비 5887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탈탄소 스마트산단 대전환을 위한 그린철강 기반 청정금속소재 산업 허브 구축'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3대 중점과제, 9대 실천과제 및 30개 세부사업을 수립해, 2025년까지 일자리 약 2000개 창출, 첨단 스마트팩토리 100개 보급, 온실가스 10% 저감 등을 주요 목표로 내걸고 진행되며, 포항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포항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포스코 중심 산업구조를 재편해 '청정금속소재 기반 신산업 거점 산단'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주는 영세 노후산단 이미지에서 벗어나 포항·영천과의 연계 협력 강화 및 스마트 실증 인프라 중심 산업기반 마련으로 글로벌 미래형 모빌리티 전진기지로 재도약을 노리며, 영천은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부품산업 중심지에서 탈피해 기업들간 R&D 협력 강화로 차세대 그린부품소재 R&D 중심지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비전선포식은 산단대개조 포항권 사업의 첫걸음이다"며,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을 통해 포항권 경제를 활성화해 산단이 살고, 지방이 살고, 대한민국이 살 수 있도록 경상북도가 주도적으로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북 산단대개조 포항권 사업으로 포항시가 철강 중심의 산업구조의 한계에서 벗어나, '청정금속소재 기반 신산업 거점 산단'으로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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