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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국민고통이 숫자로? 고통지수를 아시나요

한경연 "고물가, 취업난 1분기 국민고통지수 10.6…코로나 때보다 심해"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22.07.06 13:06:42


































[프라임경제] 요즘 숨만 쉬어도 지갑이 얇아지고 통장 잔고가 쪼그라든다는 생각에 고통스러우신가요? 물가는 미친 듯 오르는데 돈 나올 구멍은 말 그대로 꽉 틀어막힌 요즘, 당신이 경제적 고통에 허덕이는 게 기분 탓이 아님이 명확한 수치로 확인됐습니다. 

5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민고통지수(Misery index)가 통계집계가 시작된 2015년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고통지수'는 미국의 경제학자 아서 오쿤(Arthur Okun)이 고안한 것으로 생활비가 늘어나고 실업의 위험이 커질수록 사람들이 느끼는 경제적 고통의 정도를 측정한 지수를 말합니다.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일반적인 고통지수 범위는 6~7 정도입니다. 그런데 올해 1분기 대한민국의 고통지수는 10.6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1분기(10.5)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한편 IMF 외환위기가 덮쳤던 1997년 당시 고통지수는 14.3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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