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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박홍률 목포시장 '공약이라 말하고 약속으로 답하다'

큰 목포를 위한 비전과 공약 시민과의 약속으로 화답하겠다

나광운 기자 | nku@newsprime.co.kr | 2022.07.06 17:07:50

[프라임경제] 박홍률 목포시장이 지난 선거에서 내 건 공약은 6개 분야에 85개의 세부적인 내용으로, 그는 선거 기간 자신이 발표한 공약에 대해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책임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선거에서 57.4%의 높은 지지율을 받은 데는 앞으로 4년간의 목포에 대한 미래 청사진을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는 그의 공약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됐으며, 책임정치의 중요한 구실을 하게 될 것이라는 시민들의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다짐으로 읽히고 있다.

박 시장은 6일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민선 8기 첫 시정 현안회의에서 발언을 통해 "선거기간에 상호 간에 검증이 필요한 공약에 대해 충분한 검토와 절차가 아쉬웠다"라며 자신의 공약에 대해 철저한 검토와 추진절차를 주문했다.

공약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고 그 추진에 있어 목포시의 제정과 법적 검토를 재차 강조하며 추진 의지를 공직사회에 표명했다는 해석을 낳고 있는 대목이다.

발언에서 "시민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빠른 시일에 마련하라"는 당부와 함께 "늦어도 100일 안에는 시민들에게 추진방향을 밝힐 수 있도록 하라"라고 추진의지를 전달했다.

이는 공약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국비와 도비 등 예산이 뒷받침돼야 하는 현실에 대한 공직사회의 적극적인 행정을 지시하는 반면 자신이 정파를 뛰어넘어 중앙정부의 협조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는 해석이다.

공약은 선거기간 시민들과 한 약속이고 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빠른 검토와 적극적인 대처로 이해를 구하는 반면 추진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이뤄내야 한다는 소통행정의 출발임을 강조했다는 전언이다.

박 시장의 '큰 목포 실현을 위한 5대 비전'은 △4차 산업과 인공지능, IT기술 융합형 청년 스마트밸리 조성을 통한 '청년이 찾아오는 젊은 경제도시 목포' △해양관광벨트 조성을 이뤄 '천만 관광객이 찾는 국제 해양관광 도시' △신도심과 평화광장, 삼학도, 원도심, 북항권 등 권역별 특성 있는 정책 추진으로 '문화와 예술, 스포츠 증진으로 예향과 웰빙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부주동 대학부지 및 무안 오룡지구 내 통합형 의료 복합타운 조성으로 '의대 및 대학병원 유치, 부주동 내 고등학교 신설' △1단계 목포· 신안 통합과 2단계 무안 통합 발판을 마련해 '서남권 중추도시'를 이끌어내 '큰 목포'의 백년대계를 위한 기틀을 반석 위에 올리는 민선 8기를 약속하고 있다.

박홍률의 큰 목포는 한 사람의 목포가 아닌 현재의 우리와 백 년의 세월이 흐른 후에 목포에서 살아갈 후대에 까지 기록되고 그들이 느끼고 지켜나가야 할 땅이기에 시민과 함께 걸어가는 열린 화합의 동반자적 행정이 절실할 것이다.

민선 8기의 거대하고 희망찬 설계를 자신의 정치적 몫과 함께 공직사회의 적극적인 행정노력을 보태 시민들의 이해와 화합으로 현실화시키는 그의 소통형 행정 능력이 꿈이 아닌 현실로 그려지기를 그의 약속에서 다시 한번 기대해 보면서 그 약속이 역사의 평가에서 기록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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