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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직업계고 취업률 하락세 지속…하 교육감 '취업지원관' 전면배치

취업지원관 배치 취업률 34.0%, 미배치학교 13.2%에 불과 격차 커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2.07.07 18:28:12

하윤수 신임 부산교육감. ⓒ 부산교육감직인수위

[프라임경제] 부산지역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취업률은 갈수록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그나마 취업지원관이 배치된 학교에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부산교육감직인수위 측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33.2% △2018년 28.6% △2019년 28.5% △2020년 28.9% △2021년 23.3%로 나타났다. 아울러 2021년도를 기준으로 취업지원관이 배치된 학교의 취업률 34.0%인 반면 지원관이 미배치학교는 13.2%에 불과했다.

'시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는 직업계고등학교의 현장실습 지원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 전담인력을 모든 직업계 고등학교에 1명 이상 배치하도록 한다고 돼있다. 

하지만 2019년 7월1일 끝으로 취업지원관 신규채용이 없는 상태다. 현장실습 제도 개선에 따른 취업지원 업무가 증가하고 있지만 부산 직업계고 중에 18개교는 취업지원관이 없는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취업지원관 미배치 학교 가운데 공립은 동래원예고등학교 등 4개교 사립은 경성전자고등학교 등 14개교 이다.

이에 부산교육감직인수위는 그동안 중단되어 온 직업계미배치 18개교에 대해 인력관리심의와 교육공무직 채용을 거쳐 내년 3월까지 취업지원관을 전면배치하겠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신임 하윤수 교육감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지원을 선거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제18대 부산교육감 자리에 오른 하 교육감은 경남 남해종고(현 남해제일고)를 나와, 동아대 법학대학원 석·박사를 마쳤다. 제37대 한국교총 회장을 역임했다.

하 교육감은 "지원을 통해 직업계고 취업지원과 진로 교육을 활성화하여 우수한 인재들을 육성할수 있는 교육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양질의 일자리 취업연계에 그치지 않고, 학습·일·삶이 조화로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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