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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독교총연합회, 17개 광역시도 226개 시군구 협의체 구성

초대회장에 부산 평화교회 임영문 목사...선교 외에 동성애 등 사회현안도 적극 대처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2.07.13 10:57:11

전국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11일 부산 온종합병원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전기총연

[프라임경제] 최근 개신교계 안팎에서 지나친 정치적 활동을 우려하는 가운데 전국기독교총연합회가 새롭게 구성되면서 한국 기독교의 대표 조직으로 부상할지에 관심이 솔리고 있다, 
  
전국기독교총연합회 17개 광역시도 226개 시군구 연합회(이하 전기총연)는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 온종합병원 15층 대강당에서 2022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전국 기독교 지도자 100여 명이 참석하고, 향후 1년 동안 조직을 이끌 임원진 임명과 단체의 명칭을 변경하는 정관을 개정했다.
  
전기총연은 이날 총회에서 부산 평화교회 임영문 담임목사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 목사는 지난 2019년 10월3일 서울광장에서 35만명의 전국 기독교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성애 반대 등 구국기도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김혜섭 목사와 이정화 목사를 부이사장에, 경남기독교총회장인 이경은 목사가 수석상임회장, 대한평신도협회 회장 정근 장로가 운영위원장, 전국 성시화운동 회장인 김철민 목사가 사무총장으로 각각 임명돼 앞으로 전기총연을 이끌게 된다. 

특히, 한국 기독교계 지도자로 존경받고 있는 은혜와진리 교회 총회장인 조용목 목사를 상임고문으로 추대함으로써 전기총연이 향후 한국 기독교 조직을 실질적으로 대표할지에 관심이 커진다. 
  
전기총연은 기존 선교활동 뿐만 아니라, 동성애 반대 등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수에도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독교와 대한민국 발전 △세계평화와 봉사 △사회발전에 참여라는 3대 운영원칙을 내걸고, 한국 교회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임영문 대표회장은 "한국교회는 그동안 교단 중심으로 운영되는 바람에 동성애 등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에 한 목소리로 대처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하고, "전기총연은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226개 시군구의 기독교연합회를 총망라하는 조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근간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자본주의 이념을 훼손하는 사회현안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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